[74종별] 온양여고 주축으로 올라선 강민지 “머릿속엔 오직 2연패 생각뿐”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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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지난 해 우승팀 온양여고가 2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온양여고는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화봉고에 95-61로 이겼다. 고른 득점 분포로 매 쿼터 화력을 뽐낸 온양여고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바라보게 됐다.


38동안 코트를 밟은 강민지는 이날 16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조수아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한 강민지는 수비에서 후방에 배치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경기 후 만난 강민지는 “항상 승리가 고팠는데 이번 대회서 전승을 거둬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 우리 팀이 여기서 우승을 했는데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온양여고는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에서 모두 예선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만큼은 다르다. 지난 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온양여고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3학년이 된 강민지의 머릿속엔 온통 2연패 생각뿐이었다.


“지금까지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해도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한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결승전에 올라가고 나니 온통 2연패 생각뿐이다. 반드시 우승해서 종별대회를 온양여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강민지의 말이다.


온양여고는 수원여고와 기전여고 경기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강민지는 어느 팀이든 전반에 이미 승기를 굳히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두 팀 다 어려운 상대인건 분명하다. 그래도 예선에서 붙어본 수원여고가 올라왔으면 한다. 누구든지 무조건 수비와 속공을 통해 1,2쿼터에 상대 발을 묶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강민지는 올해 최고참이 된 후 코트에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주축으로 올라선 강민지는 늘어난 출전 시간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고.


끝으로 강민지는 “3학년이라 코트에서 무엇이든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부담도 된다. 내가 최고참이 되고 나니 작년에 함께 생활한 언니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힘든 부분이 있지만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을 갖고 코치님 주문을 계속 떠올리며 견뎌내려고 한다”고 작년에 비해 달라진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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