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집중력으로 승부처 넘긴 숙명여중, 온양여중 따돌리고 결승 진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8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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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숙명여중이 결승으로 향한다.

숙명여중은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온양여중과의 여중부 4강 2경기에서 64-47로 승리했다. 치열했던 접전 상황을 이겨낸 숙명여중은 결승 무대에서 봉의중과 맞붙게 됐으며, 3년 만에 종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

이민서와 허유정이 각각 14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송윤하는 부지런한 리바운드 가담으로 더블더블(10득점 13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맞서 온양여중은 백지원이 17득점 6스틸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급격하게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추격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온양여중의 리드였다. 백지원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류가형이 가세하면서 5-0으로 앞선 것. 이후 소강 상태가 찾아왔지만 침묵을 깬 것 또한 온양여중의 조하린이었다. 하지만, 숙명여중도 경기 시작 4분 만에 유하은이 첫 득점에 성공, 그러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민서와 송윤하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이내 경기가 접전으로 흘렀다.

추격을 당한 온양여중은 백지원이 공격을 주도하며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숙명여중의 추격도 끈질겼지만, 1쿼터는 온양여중이 17-14로 소폭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도 접전 양상은 계속됐다. 추격세를 힘껏 당긴 숙명여중은 양지원과 이민서가 나란히 득점하며 역전(18-17)까지 성공했다. 온양여중도 곧장 최예빈과 류가형이 공격에 가세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쉴틈없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전반은 28-28,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동점 상황에서 후반 들어 먼저 치고나간 건 숙명여중이었다. 허유정이 3점슛으로 3쿼터의 시작을 알렸고, 이민서도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갔다. 양지원까지 재차 득점에 성공하면서 숙명여중은 조금씩 앞서나갔다. 온양여중도 금세 추격을 해왔지만, 허유정이 흐름을 끊는 연속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45-36으로 숙명여중이 분위기를 기울이며 시작된 4쿼터. 송윤하가 골밑에서 공격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책임지며 숙명여중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하은도 한 차례 컷인 플레이로 힘을 더했다. 여기에 허유정은 승부의 추를 가파르게 기울이는 3점슛까지 터뜨렸다.

두 자릿수 격차를 허용한 온양여중은 저조한 야투율에 턴오버까지 겹치며 추격의 기회를 잃어갔다. 반면 숙명여중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더 이상의 추격세 없이 숙명여중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경기 결과>
숙명여중 64(14-17, 14-11, 17-8, 19-11)47 온양여중

숙명여중
이민서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허유정 14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송윤하 1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온양여중
백지원 17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류가형 8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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