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유소년] 광주에서 올라온 작은 소년 최한결 “서태웅처럼 되고 싶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28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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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슬램덩크의 서태웅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2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유소년농구 페스티벌 IN 군산대회 초등부 고학년에 ‘광주 서태웅’이 나타났다.

광주 우지원농구교실의 최한결(12)은 140cm의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코트 위에서는 그 누구보다 큰 심장을 자랑했다. 야무진 플레이로 코트를 마음껏 헤집었고, 나이와는 상관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한결은 “농구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나이에 비해 키가 많이 작았는데 엄마가 키 크라고 농구교실에 보내주셨다. 지금 140cm 정도 되는데 농구 하기 전에는 130cm 정도였다. 키도 크고 뛰어노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지원농구교실에서 농구를 시작한 최한결은 만화 「슬램덩크」를 보며 농구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농구를 시작하자마자 엄마가 슬램덩크를 사주셨다. 보다 보니 서태웅이 너무 멋있더라. 서태웅처럼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최한결의 말이다.



수도권이 아닌 이상 지방권에 있는 유소년 팀들은 교류의 길이 상대적으로 좁다. 대부분 한 지역 내에 있는 유소년 팀들만 초청하면서 전국 단위로 열리는 대회는 그 수가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군산대회는 다르다. 군산을 떠나 남원, 청주, 원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유소년 팀들로 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 광주에서 온 우지원농구교실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타 지역 간의 교류로 볼 수 있지만, 농구의 매력에 빠져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있어 군산대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최한결은 “우리 팀 친구들과 대결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팀들과의 경기가 더 재밌는 것 같다. 우리보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알 수 있고,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실력을 알 수 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을 만나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른 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최한결은 자신을 지도해 주고 있는 배준태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가 농구를 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 감사한 일이 많아서 전부 말할 수는 없지만, 항상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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