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봉의중 맏언니 최슬기 “우승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8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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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봉의중이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봉의중은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첫 번째 준결승전에서 효성중을 78-49로 꺾었다.


이틀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나선 봉의중은 체력 우세를 통해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박성진(185cm, C)의 압도적인 높이와 압박 수비가 더해지며 효성중을 괴롭혔고 가뿐히 결승전에 선착했다.


박성진(33점 19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맏언니 최슬기(170cm, G)는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최슬기는 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확실히 두각을 드러낸 건 아니었지만 리바운드나 스틸 등 다른 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만난 최슬기는 “이렇게 높이 올라간 적이 처음이라 너무 좋다. 정말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다같이 토킹을 많이 하면서 코트에서 활기를 불어넣은게 잘 풀렸던 것 같다. 처음부터 압박 수비를 해서 힘들었지만 재밌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 참가 중인 봉의중은 처음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 시즌 첫 우승 기회까지 잡았다. 중학교 3년 내내 결승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었던 최슬기도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다.


“작년 연맹회장기에서 준우승을 했던 게 최고 성적이다. 우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실감이 나질 않는다. 우승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은 안 해봤다(웃음). 우승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우승을 바랐다.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된 최슬기는 “팀원 모두 안 다치고 재밌게 후회 없이 했으면 한다. 오늘처럼 토킹하고 실수해도 서로를 다독이면서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심성영(청주 KB국민은행)을 롤 모델로 꼽은 최슬기는 “확실하게 자기 공격을 가져가는 모습과 테크닉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첫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봉의중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온양여중-숙명여중 경기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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