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내외곽 모두 압도한 봉의중, 효성중 꺾고 결승 무대 선착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8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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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봉의중이 여유롭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봉의중은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효성중과의 여중부 4강 1경기에서 78-49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직행했던 봉의중은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성진이 33득점 19리바운드로 압도적인 높이를 뽐낸 가운데 정지윤(13득점)과 최예슬(10득점), 최서연(8득점 14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반면 효성중은 김정은이 27득점 11리바운드, 윤수빈(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도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리바운드(40-60)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효성중은 우수하의 3점슛, 봉의중은 박성진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소강상태가 찾아온 가운데 침묵을 깬 건 봉의중. 최슬기와 성수연이 공격에 성공했고, 185cm의 높이를 자랑하는 박성진이 골밑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효성중도 윤수빈이 속공을 마무리지으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봉의중의 공격 성공률이 더 높았다. 박성진의 포스트 장악은 물론 성수연, 최서연이 번갈아 앞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서며 효성중의 분위기를 꺾었다. 1쿼터는 효성중이 23-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봉의중의 기세는 여전했다. 공수 양면에서 박성진의 높이가 빛을 발했고, 정지윤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효성중은 스피드를 활용해 거리를 좁히려 했지만, 야투율이 떨어지면서 쉽게 쫓아오지 못했다. 반대로 봉의중의 화력은 더욱 살아나면서 전반 역시 43-21로 봉의중의 리드 속에 끝이 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성진이 벤치로 물러난 이후에도 봉의중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가며 효성중에게 추격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효성중도 윤수빈, 정한별 등을 중심으로 부지런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야투율이 회복되지 않아 추격에 애를 먹었다.

63-29로 봉의중이 사실상 승리를 점한 상황에서 시작된 4쿼터. 점수차 또한 큰 변화가 없었다. 봉의중은 4쿼터 최슬기와 최예슬까지 득점을 올리면서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효성중은 끝내 득점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결승에 선착한 봉의중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여중부 4강 2경기의 승자(온양여중 or 숙명여중)과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경기 결과>
봉의중 78(23-11, 20-10, 20-8, 15-20)49 효성중

봉의중
박성진 33득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
정지윤 13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최예슬 10득점 1리바운드

효성중
김정은 27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윤수빈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1블록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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