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매산초 신은찬, “매너 좋은 선수 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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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파울하고 아파하면 미안하다고 안 했는데 그걸 고쳐서 매너도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수원 매산초는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C조 예선에서 부산 성남초를 50-42로 꺾었다. 매산초는 부산 명진초와 2승을 기록,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2쿼터 한 때 23-7, 16점 차이까지 앞섰던 매산초는 성남초의 전면강압수비에 실책을 쏟아내며 4쿼터 3분 37초를 남기고 35-39, 4점 차이로 뒤졌다. 약 12분(초등부 한 쿼터 8분) 동안 12점에 그치고 32점을 실점했던 매산초는 남은 3분 30여초 동안 15점을 몰아치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신은찬(160cm, F)은 경기 막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 등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신은찬은 “초반에 잘 하다가 중반에 흔들려서 아쉬웠는데 마지막까지 친구들이 같이 으샤으샤 하며 열심히 해서 (경기를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은찬은 16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까지 당한 이유를 묻자 “전체적으로 파울이 많았고, 쉬운 골밑 득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압박수비에 휩쓸렸다. 포인트가드인 양우혁(150cm, G)이 혼자서 드리블을 쳐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매산초를 만나는 팀들은 성남초처럼 전면강압수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신은찬은 “코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안 되었기에 말씀대로 하면 잘 깰 수 있다”며 “중간에서 볼을 잡아주고 잘 움직이면 한 번에 깰 수 있는데 오늘(27일)은 우혁이 혼자 드리블로 수비를 깨려고 하다가 많이 뺏겼다”고 했다.

신은찬은 4점 차이까지 뒤져 역전패 위기였다고 하자 “온 힘을 다 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일(28일) 강한 팀(부산 명진초)과 경기를 한다. 오늘 이겨야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지고 있었지만, 1쿼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했고,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이겼다”고 재역전의 순간을 돌아봤다.

“돌파는 잘 하는데 슛이 아쉽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들려준 신은찬은 “슛도 잘 쏘고, 레이업도 잘 하고,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파울하고 아파하면 미안하다고 안 했는데 그걸 고쳐서 매너도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매산초는 28일 오후 3시 50분 명진초와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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