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한국여자 농구의 끈질긴 수비가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U19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계속된 2019 FIBA U19여자농구 월드컵 9-12순위 결정전에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51-49로 콜롬비아를 꺾고 9-10위전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박지현(185cm, F)은 종횡 무진 코트를 누비며 19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고, 신이슬(171cm, G)도 고비 때 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콜롬비아 율리아니 파즈(197cm, C)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박인아(165cm, G)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박인아는 벤치의 생각에 부흥하듯 곧바로 속공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어 한국은 박지현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켜 한 점차 뒤진 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한국은 박지현의 돌파에 이은 파울로 잠시 역전을 만들기도 했으나, 이어진 수비상황에서 콜롬비아 마리아 카밀라 알바레즈(170cm, G)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해 재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의 어린 소녀들의 끈기는 콜롬비아를 무너트렸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지만 경기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한국의 박지현이 승부를 뒤집는 3점포를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끈질기게 상대 인사이드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고나연(174cm, F)과 이해란(180cm, C.F)으로 이어지는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늘렸고, 상대 코트부터 압박 수비를 펼쳐 콜롬비아의 범실을 유도했다.
공격권을 얻은 한국은 콜롬비아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이해란과 박지현이 커트-인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49-44로 앞서 갔다.
이후 한국은 마리아 카밀라 알바레즈에게 3점슛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고나연이 천금같은 커트-인 공격을 성공 시킨 뒤, 남은 48.3초 동안 사력을 다한 수비로 2점의 리드를 지켜내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서 한국은 헝가리와 아르헨티나 승자와 28일 9-10위전을 펼친다.
<경기 결과>
한국 51(13-14, 12-15, 12-12, 14-8)49 콜롬비아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이슬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 4개
# 사진(박지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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