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3x3 발전 위해 제주행 택한 김민섭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었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7-27 11:1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몸은 좀 피곤하지만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 제주도에 내려오게 됐다.”


27일 제주도 JAWS 실내체육관(KXO 3x3 전용코트)에선 ‘2019 KXO 제주지회 U15, U18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있을 KXO 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할 팀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지역 중, 고등학교 30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 3x3 발전과 제주도 청소년들에게 3x3를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반가운 손님이 참여해 제주도 청소년들과 함께 땀 흘리고 있다. 한국 3x3 랭킹 1위 김민섭(하늘내린인제)이 재능기부를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


이번 시즌 누구보다 바쁜 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섭은 박성우 KXO 회장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자신이 힘을 보탤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김민섭에게 참가 선수들을 위한 슈팅 클리닉 개최를 제안했고, 김민섭은 참가 선수들을 위한 슈팅 클리닉 뿐 아니라 심판으로도 참가해 대회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보냈다. 심판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심판까지 지원했던 것.


“한국 3x3 1위인 김민섭 선수가 이번 대회의 취지를 듣고는 자신이 힘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 우리로선 김민섭 선수가 와준다면 큰 보탬이 되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 보수를 책정해 전달했다. 그런데 김민섭 선수가 3x3 발전을 위해 보수를 받지 않겠다며, 무료로 와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박성우 회장의 말이다.



김민섭은 “개인적으로 3x3를 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오게 됐다. 그래서 언제고 3x3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힘을 보태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KXO에서 좋은 취지의 대회를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며 “일을 하면 보수를 받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박성우 KXO 회장이 제주도 청소년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이 대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대회 취지에 맞게 나 역시 순수하게 재능기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게 됐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토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김민섭은 힘든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제주도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있다. 대회 참가 선수들 역시 갑작스레 등장한 김민섭을 알아보며 웅성거리면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민섭은 “한국 3x3가 최근 들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청소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제주도 청소년들과 함께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이런 좋은 대회에 함께해 한국 3x3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3x3를 통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김지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