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새로운 외국선수를 확정했다. 라건아의 새 파트너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젊고 강력한 자코리 윌리엄스가 ‘모벤져스’의 새로운 팀원이 됐다.
윌리엄스는 1994년생으로 2019-2020시즌 합류할 외국선수들에 비해 굉장히 젊은 선수다. 미들 테네시 주립 대학을 졸업한 윌리엄스는 203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갖춘 포워드다. 1, 2, 3학년 모두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4학년부터 주전으로 거듭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해외 리그 경험은 매우 적다. NBA 서머리그, G-리그를 제외하면 2017-2018시즌 이스라엘에서 뛴 경험이 유일하다. 당시 윌리엄스는 하포엘에서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8.1득점 4.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단점은 확실히 구분된다. 신장 대비 스피드가 빠르고 내외곽을 오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정통 빅맨은 아니지만, 페인트 존 내에서의 안정적인 스텝을 갖추고 있어 4, 5번 역할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프로필에 기입된 100kg의 체중은 203cm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얇은 프레임으로 인해 파워가 떨어지며 KBL 특성상 빅맨 역할을 해야 하는 데 타팀 외국선수들에 비하면 포지션 밸런스가 좋지 않다. 커리어 내내 50~60%의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지난 시즌부터 빠른 공격을 추구한 현대모비스의 입장에서 윌리엄스는 서브 옵션으로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외국선수 자유계약시장에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건아를 메인 옵션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 새 외국선수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제공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던 와중에 등장한 윌리엄스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선택으로 예상된다.
# 사진_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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