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결승 득점 올린 기전여고 이소영, 23점 차 역전패 막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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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패스를 잘 해줬으니까 꼭 넣자는 마음이었다.”

전주 기전여고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B조 예선에서 화봉고를 61-59로 꺾고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팀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1위 결정전을 가졌다. 기전여고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집중시킨 손혜림(177cm, F)을 앞세워 1쿼터에 35-15로 앞섰다. 2쿼터 한 때 44-21,23점 차이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기전여고는 쉽게 승리에 다가서지 못했다. 화봉고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실책을 쏟아내 쫓기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무수한 야투가 빗나갔고, 자유투도 연속으로 계속 놓쳐 좀처럼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기전여고는 결국 1분 42초를 남기고 조수민(185cm, C)에게 자유투를 내줘 58-59로 역전까지 당했다.

23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는 역전패를 당할 위기였다. 이때 유자언(170cm, G)의 패스를 받은 이소영(162cm, G)이 재역전 점퍼를 성공했다. 기전여고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최민주의 자유투 1개를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득점을 올린 이소영(1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은 이날 경기 후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패스 미스를 하고, 급하게 플레이를 해서 힘들게 이겼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58-59로 역전 당한 순간을 “이거 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를 악 물고 했다”고 떠올린 이소영은 “조금만 더 버티자, 이대로 수비 조금만 더 하자, 패스를 잘 해줬으니까 꼭 넣자는 마음이었다”고 결승 득점을 넣었을 때 기분까지 들려줬다.

이소영의 결승 득점 덕분에 기전여고의 준결승 상대는 A조 1위 온양여고(3승)가 아닌 2위 수원여고(2승 1패)다.

이소영은 “패스 미스를 줄이고, 제가 스피드가 좋아서 속공을 잘 뛰니까 패스가 좋은 유자언을 이용해서 속공 마무리를 잘 하고, 점프력도 좋으니까 리바운드도 잡아주며 궂은일을 하려고 한다”고 준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기전여고는 28일 오후 2시 30분 수원여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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