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2승10패→3승1패’ 계성고, 달라진 원동력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7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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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연습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서로가 서로를 믿는 믿음을 심어줬다.”

계성고는 올해 열린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대회 등 4개 대회에서 2승 10패를 기록했다.

계성고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리고 있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시즌 첫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다. 이번 대회에서 조 편성(충주고, 전주고, 쌍용고) 결과 대진운이 따랐지만, 이는 계성고를 만난 상대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임태웅(196cm, F/G)은 이번 대회에 앞서 “우리가 집중해서 할 것만 잘 하면 3경기 모두 이길 수 있다. 만만하게 보거나 쉽게 본다면 3경기 모두 질 수 있다”고 했다.

계성고는 쌍용고와 첫 경기에서 66-55로 승리한 뒤 조1위 결정전과 같았던 전주고와 맞대결에서 96-84로 이겼다. 여기에 충주고까지 103-73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12경기에서 단 2승, 승률 16.7%에 머물렀던 계성고는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계성고는 결선 토너먼트(14강)에서 휘문고를 만났다. 권철현(202cm, C/F)이 골밑을 지킨다고 해도 이두원(204cm, C)을 비롯해 2m 이상 장신 선수가 5명인 휘문고에게 높이에서 열세다.

계성고는 그럼에도 경기 주도권을 뺏겼던 전반과 달리 3쿼터 한 때 52-51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계성고는 휘문고에게 88-72로 패하며 4연승과 8강 진출을 놓쳤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대회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는 건 분명 큰 성과다.

계성고 김종완 코치는 휘문고와 경기 후 “연습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서로가 서로를 믿는 믿음을 심어줬다. 협동해서 하려는, 혼자 독단적인 플레이가 아닌 만들어서 하는 농구가 이제 나왔다”고 이전과 달리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승을 거둔 비결을 전했다.

이어 “예선에서 뒤지고 나갔던 경기가 많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역전승을 거둬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김종완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성장한 선수를 묻자 “권민(193cm, G/F)과 임태웅이 좋아졌다”며 “민이는 슈팅 능력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슛도 잡혔고, 돌파 후 마무리까지 향상되었다. 태웅이는 이제 느렸던 외곽슛 타이밍을 잡았다”고 답했다.

계성고의 단점은 실책이다. 흐름을 끊거나 맥이 빠지는 어이없는 실책이 간혹 나온다. 김종완 코치 역시 “실책을 줄여야 한다고 많이 주문하는데 아직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계성고는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완 코치는 “이번 대회보다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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