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보다 당근’ 부드러운 리더십 예고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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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에 선수들을 많이 혼냈다면 이번에는 다독이면서 할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새 시즌에는 채찍보다 당근을 사용할 것을 예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현재 강원도 평창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숙식은 휘닉스 파크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주된 훈련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김승기 감독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과 체력훈련이다. 선수들이 같이 어울리는 시간도 갖고, 힘들 때 같이 힘을 내서 이겨 낼 수 있게 하려고 왔다”며 전지훈련의 주된 목적을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비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현민(KCC)과 김승원(SK)이 타 팀으로 이적했다. 주전 센터 오세근은 재활에 몰두하고 있어 현재 팀 내 센터 자원이 김철욱 한 명 뿐이다.


때문에 김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김철욱을 꼽았다. “그 친구들(최현민, 김승원)은 잘 돼서 간 거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높이가 약해졌다. 대신 (김)철욱이가 있으니까 그 친구들 몫까지 해줄 거라 생각한다. 수비하는 법을 모르는데 잘 배워서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 또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경기 중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엔 선수들의 좋지 않은 습관들을 고치려고 일부러 강하게 했다. 이번 시즌을 위해 내가 비난을 받더라도 강하게 한 것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좋지 않은 습관들을 다 고쳤고, 멤버들도 갖춰졌기 때문에 새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시즌에 선수들을 많이 혼냈다면 이번에는 다독이면서 할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김 감독의 말이다.


새 시즌 KGC인삼공사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문성곤, 박지훈, 변준형 등 젊은 피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 박형철과 배병준 같이 KGC인삼공사 이적 후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이들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 고생한 선수들 모두 기대가 된다. 특히 (박)형철이 (배)병준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변)준형이도 시즌 중에 늦게 팀에 왔는데 비시즌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에 성공해야 한다. (박)지훈이, (문)성곤이도 더 성장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31일까지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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