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최진광(G, 175cm)이 뜨거운 여름을 발판으로 후반기 비상을 노린다.
건국대 최진광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명지대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1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102-68)을 견인했다. 앞선 파트너 이용우가 27점을 폭발시켰던 가운데, 최진광의 경기 운영이 더해져 건국대는 여유롭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이날 깔끔하게 림을 가른 3개의 3점슛은 최진광의 컨디션을 대변했다. 경기 후 최진광은 “전반기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방학 시작과 함께 운동량을 끌어올리면서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오늘은 팀이 준비한 대로 플레이가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가 종별선수권을 위해 훈련을 집중한 부분은 수비. 최진광은 “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팀 전체가 수비 훈련에 많은 힘을 쏟았다. 공격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줘야 할 부분만 각자 해준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의 근황도 함께했다.
개인적으로는 황준삼 감독이 직접 나선 슈팅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그는 “방학 동안 감독님이 슈팅 연습을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오픈 찬스에서는 3점슛에 자신이 있는데, 무빙슛에 약점이 있었다. 감독님이 그 부분을 지적하면서 생각을 많이 고쳐주셨는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리그에서도 맞붙는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음에도 최진광은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씁쓸한 미소를 지은 최진광은 “앞선에서 수비 미스가 많았다. 그 실수마저 없었다면 완벽한 경기이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가 정규리그 때는 주로 존 디펜스만 사용하다가 이번 대회 때 맨투맨 수비를 앞세워 상대가 볼을 최대한 못 잡게 하고, 백도어 플레이를 막으려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수비가 부족했다”라며 개선점을 짚었다.
올해 프로 무대 도전장을 내미는 4학년인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실전 무대들이 더욱 간절한 최진광. 그는 “대학에 온 이후로 여름마다 부상이 있었다. 이제는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인 전반기 흐름은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여름을 통해 후반기에도 더 잘할 수 있게 집중할 거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최진광은 종별선수권 우승을 바라보고는 “(이)용우나 (주)현우가 이번 대회에서 편하게 득점할 수 있게 하고, 그 둘에게 수비가 몰리면 나 또한 득점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게 팀에서 내 역할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이번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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