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호계중 강성욱과 이관우는 NBA 커리와 하든?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2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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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강성욱 형은) 스테픈 커리다. 중요할 때 3점슛을 잘 넣어준다.”
“(이관우는) 제임스 하든. 백 스텝도 잘 밟고, 3점슛도 좋고, 패스도 잘 해서 하든처럼 플레이를 하는 거 같다.”

호계중은 22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B조 예선에서 명지중에게 69-64로 이겼다. 호계중은 이날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 명지중을 꺾어 조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 6월 열린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호계중이 명지중에게 79-105로 패한 아쉬움도 씻었다.

난적 명지중을 꺾는데 앞장선 선수는 3학년 강성욱(179cm, G)과 2학년 이관우(180cm, G)다. 물론 강지훈(200cm, C)이 20점 20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덕분에 강성욱과 이관우가 빛났다.

호계중은 박빙의 승부 속에 3쿼터 막판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그렇지만, 윤기찬(193cm, F)을 막지 못해 4쿼터 중반 55-53으로 쫓겼다. 이 때부터 강성우과 이관우가 3점슛을 두 방씩 터트렸다.

강성욱은 55-53에서 달아나는 한 방을, 경기 종료 직전 66-64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또 한 방을 더 성공했다. 이관우는 60-59, 63-62이란 1점 차이로 역전 위기일 때 3점슛을 림에 내리 꽂았다.

강성욱과 이관우가 위기의 순간 3점슛 4방을 합작해 호계중은 승리를 맛봤다.

강성욱은 이날 승리 후 “처음에 돌파 이후 강지훈 형에게 패스를 주는 플레이가 잘 되었다”며 “그렇지만, 힘들어서 처지는 수비를 해서 추격을 허용했다. 더 붙어서 수비를 했어야 했는데 떨어져서 수비하며 3점슛을 내준 게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관우는 “너무 3점슛이 안 들어가다가 들어가서 다행이었다”며 “3점슛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지만, 그래도 초반에 내 플레이가 잘 안 되었기에 기쁨이 크지 않았다”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순간을 되짚었다.

강성욱은 55-53일 때 넣었던 3점슛을 언급하자 “그 때 동점이나 역전 당할 거 같은 두려움도 있었는데, 동료들이 수비를 잘 해줘서 역전 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강성욱은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한 이후 2개 가량 3점슛을 놓친 끝에 경기 종료 9초 가량 남기고 쐐기 3점슛을 맛봤다.

강성욱은 “3점슛 하나를 성공한 뒤의 3점슛도 들어갔다 싶었는데 림을 벗어났다. 동료들을 믿고 3점슛을 쏜다. 그래서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다”며 “(쐐기 3점슛을 넣어서) 좋았다(웃음). 김진우가 리바운드를 잡아줘서 넣을 수 있었기에 진우 덕분이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두 선수에게 서로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관우가 먼저 “(강성욱 형은) 스테픈 커리다. 중요할 때 3점슛을 잘 넣어준다”고 치켜세웠고, 강성욱은 잠시 고민한 뒤 “(이관우는) 제임스 하든. 백 스텝도 잘 밟고, 3점슛도 좋고, 패스도 잘 해서 하든처럼 플레이를 하는 거 같다”고 화답했다.

강성욱은 “소년체전 우승팀인 명지고를 잡았기에 4강까지 가고 싶다”고 바랐고, 이관우는 “우승하고 싶고, 협회장기에서 받았던 수비상을 또 받고 싶다”고 더 큰 꿈을 꿨다.

호계중은 24일 오전 10시 동아중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사진 왼쪽 강성욱, 오른쪽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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