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W월드컵] 미국의 벽에 무너진 한국 소녀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7-21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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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세계 최강 미국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한 경기였다.


U19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은 21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계속된 2019 FIBA U19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높이와 파워의 차이를 실감하며 세계 최강 미국에게 67-89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박지현(185cm, F)는 고군분투 하며 2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이소희(171cm, G)도 15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승리를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시작과 함께 공격권을 얻었으나 득점이 여의치 않았다.


수비에선 상대 코트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미국의 범실을 유도했으나, 여전히 공격이 문제였다.


허예은(165cm, G)을 필두로 한 박자 빠른 패스로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장신의 미국 수비 앞에서 골밑 공략이 쉽지 않았고, 리바운드에 대한 걱정 탓인지 야투의 정확도는 여전히 떨어졌다.


이와는 반대로 미국은 초반 범실이 속출했으나, 한국의 약점인 골밑을 파워를 앞세워 공략했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 라인 하워드(188cm, F)의 3점포가 터지면서 양 팀의 격차는 조금씩 늘어만 갔다.


하지만 객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어린 소녀들은 사력을 다했다.


골밑에선 엄서이(175cm, F)가 자신 보다 크고 힘이 좋은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양 팀 최단신인 허예은은 상대 공격의 전진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전반을 31-50으로 마친 한국은 3쿼터 초반 공격에 활기를 띄며 점수 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연거푸 나온 세 번의 범실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어수선한 상황 속에 점수 차는 22점 차 까지 늘어났다.


4쿼터 한국은 박지현이 3점슛 1개를 포함 연속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선 이소희가 3점포를 터트려 점수 차를 좁혔으나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으로 예선 두 번째 경기 역시 패배로 마무리 해야 했다.


2패를 기록한 U19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은 현지시간 22일 하루의 휴식을 가진 뒤 아시아 예선전에서 두 번의 대결을 펼친 바 있는 호주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
(2패)한국 67(14-25, 17-25, 15-18, 21-21)89 미국(2승)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2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이소희 15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 3개


# 사진(박지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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