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성진 기자] “올해 죽기 살기로 해서 내년에 상무를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제 포지션을 찾은 김진유(24, 188cm)가 다가오는 시즌에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유가 속한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명지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09-5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진유는 슈팅가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원한 드라이빙과 정확한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면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챙기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김진유는 지난 6월 경희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발목부상을 당한 뒤, 이번 주부터 팀 훈련에 복귀했다. 김진유는 “일단 다친 부위는 괜찮다. 재활트레이너 형들이 잘 봐주셔서 발목상태는 괜찮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좋지 못한 것은 두 달 가까이 팀 훈련을 같이 못해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팀 전술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걱정거리를 전했다.
그래서일까. 경기 중에 김병철 코치가 유독 김진유에게 주문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김진유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셨다. 내가 수비를 더 올라가서 압박을 하면서 상대에게 쉽게 슛을 던지지 못하게 해야 되는데,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대답했다.
사실 김진유는 건국대 시절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었다. 프로에 데뷔한 김진유는 팀 사정상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한호빈, 박재현 등 정통포인트가드가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에는 김진유가 원래의 포지션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진유는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왔다고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닌 것 같다. 프로에 와서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옛날 스타일을 잊어버린 경향이 있다. 그래도 제 포지션을 찾아서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진유는 다가오는 시즌에 “원래 올해 군대를 가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상무에 떨어져서 많이 속상했다. 상무에 가서 더 성장하기를 바랬는데 아쉽게도 떨어졌다. 그래서 올해 죽기 살기로 해서 내년에는 상무를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2018-2019시즌의 김진유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_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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