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무조건 4명이 출전하세요. 3x3라고 3명만 나오면 후회 합니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6-10 15: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후회하지 마시고 반드시 교체 선수 1명을 동행시키세요. 진짜 죽습니다."



10일 시작된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 종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팀 별로 3-4경기씩 펼치는 예선을 거쳐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에 오르기까진 실력 뿐 만 아니라 전략과 체력도 필수다.


단 시간 안에 체력 소모가 심한 3x3의 특성상 1명의 교체 선수는 필수다. 10분이라는 시간이 짧아보이지만 실제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한결같이 "5대5보다 더 힘들다"라며 3x3를 만만히 보면 안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통합OPEN부의 경우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역대회 우승, 준우승 팀과 일반부 상위권 팀들이 모두 나섰기 때문. 당연히 일반 지역대회보다 더 치열하고, 체력 소모도 배가 든다. 경기 중간중간 적절한 교체 선수는 필수다. 남일건설 장동영의 경우 대회 첫 날이었던 9일 일본 3x3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자신이 빠지면 동료들이 교체 선수 없이 3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서는 것을 알고 일본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3명의 선수 만이 경기에 나선 팀들이 있다. 통합OPEN부 대쉬와 슬램덩크 팀의 경우 3명의 선수로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슬램덩크 김태훈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다음에 나올 때는 손, 발도 맞추고, 꼭 4명으로 나올 생각이다. 12초 안에 계속 플레이를 이어가야 하다보니 경기 후반에는 림이 안 보일 정도였다. 너무 힘드니깐 지고 있는데도 시간이 빨리 갔으면 했다"라고 말하며 3명이서 뛰는게 얼마나 힘든 지 설명했다.



이번 파이널에서 계속해서 3명이서 뛰다보니 체력적 한계가 너무 빨리 왔다고 말한 김태훈은 "5대5랑은 전혀 다르다. 3x3는 몸싸움도 더 거칠고, 체력적 소모가 단 시간 안에 훨씬 빠르다. 5대5랑 3x3랑 쓰는 체력이 다른 것 같다. 앞으로 3x3에 도전하고 싶은 팀이 있으시면 반드시 4명의선수로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반부 4위를 차지한 강팀 대쉬 역시 이번 대회에선 3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동료 중 1명이 회사 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탓. 덕분에 평소보다 배는 힘든 여정을 보낸 대쉬의 강민우는 "죽을 뻔 했다. 원래는 4명이서 로테이션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3명이서 하니깐 회복할 시간이 없어서 고생했다. 진짜 황천길 가는 줄 알았다. 마지막에는 슛 던질 힘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라며 3명으로 경기를 하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설명했다.


3x3 판에서 이골이 난 강민우도 3명이 뛰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 하며 "너무 힘든데 타임아웃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몇 배로 더 힘든 경기가 됐다. 리드하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깜짝 놀랐다. 혹시나 앞으로 3x3에 참여하고 싶은 팀들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4명이 팀을 꾸려 출전하길 바란다. 4명이 팀을 꾸리라고 하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깐 꼭! 반드시 4명이 팀을 꾸려서 출전하길 바란다. 혹시나 3명이 출전해야 한다면 평소에 죽을 만큼 체력 훈련을 하고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김지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