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이훈재 감독이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도원체육관에서 단두대 매치가 펼쳐진다. 부천 하나은행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갖는다. 현재 하나은행은 3위 신한은행에 0.5경기 차 뒤진 4위에 머물고 있다. 하나은행이 승리하면 신한은행을 4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하나은행이 열세에 있지만,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라커룸에서 만나본 이훈재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주포 강이슬의 부상 소식부터 전한 그는 "복사뼈와 정강이 뼈 사이 인대를 다쳤다. 선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출전은 하지만, 주전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3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이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경기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선수들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준비한 것을 잘하자고 했다"는 지시 사항을 전했다.
승리를 위한 키플레이어로 이 감독은 고아라를 꼽았다. "최근 부진에 본인이 제일 답답해 한다. 심리적인 걸 수도 있다. 연습은 계속 시켰다. 실책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얘기하더라. 심플하게 해서 부진을 탈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7일간의 긴 휴식기에 대해서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고 5대5 속공 연습에 집중했다. 초반에는 코트 밸런스를 잡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계리, 신지현, 고아라, 백지은, 마이샤 하인스-알렌의 베스트 5를 예고한 그는 "그동안 위기는 극복해왔지만 기회는 못 잡았다. 오늘 경기가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비장하게 코트로 향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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