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마친 WKBL, 역대급 치열한 경쟁 이어갈 수 있을까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1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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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기홍 인터넷기자] WKBL이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맞대결을 끝으로 5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6라운드를 남겨두고 있지만 순위 싸움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먼저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19승 6패를 기록,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당초 KB스타즈의 독주가 예상되었지만, 우리은행 역시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 시점에서 미세하게 유리한 쪽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앞선 1~3라운드를 승리, 상대 전적(3-2)에서 앞서 있다. 결국 6라운드에서 펼쳐질 양 팀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역시 BNK전(29일) 승리 후 “오늘 승리로 KB와 시즌 마지막 경기서 (우승 경쟁의) 승부를 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며 정규리그 우승을 양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1일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에 68-74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위한 3위 경쟁 역시 분위기가 묘해졌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나란히 10승 15패를 기록하게 된 것.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이 3승 2패로 앞서 있다.

11일 동안 5경기 일정을 소화중인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은 “4일 삼성생명, 6일 BNK, 9일 하나은행까지 3위 경쟁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선수들이 힘들더라도 이겨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탈꼴찌 다툼 또한 치열하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승리, 여전히 3위 경쟁에 대한 불씨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부산 BNK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에 연달아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가장 멀어졌다.

그럼에도 유영주 BNK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휴식기 이후 최소 7승은 챙겨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까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WKBL 6개 구단의 치열한 순위 싸움은 6라운드까지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변수가 있다.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에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대한 WKBL 국장단 긴급회의가 열린다. 해당 회의에서 리그 강행 여부 및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 별 입장이 다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KBL은 이미 지난 29일 리그 잠정 중단을 결정한 상황, WKBL 사무국이 회의를 통해 내놓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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