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UP&DOWN] ‘강팀의 품격’ 레이커스 'UP'...'득점 기근' 인디애나 'DOWN'

이종엽,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0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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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김홍유 인터넷기자] 강팀의 품격을 선보이며 연승을 달린 레이커스가 UP 팀에 선정된 반면, 저조한 득점력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인디애나가 이 주의 DOWN 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한 주간, NBA에서 상승세를 보인 선수와 팀(UP), 아쉬움을 남긴 팀(DOWN)을 정리해보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 주의 UP 팀 - LA 레이커스
지난주 성적 : 2승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홈) 117-105 승
vs 보스턴 셀틱스 (홈) 114-112 승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 LA 레이커스가 지난주 펼쳐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주 2연승 포함 5연승을 기록, 43승 12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레이커스는 올스타전 이후 장기간 휴식을 취하며 더욱 왕성한 에너지레벨과 수비력을 자랑했다.

지난주 열린 첫 경기인 22일 멤피스와의 홈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역시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이날 레이커스는 3점슛 성공률이 31%(9/29)에 그칠 정도로 야투율이 저조했으나,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60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데이비스는 상대 빅맨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자렌 잭슨 주니어, 골귀 젱 등을 맞이해 7개의 블록을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대니 그린 또한 각각 스틸 3개씩을 올리며 수비에서 활동성을 자랑했다.

레이커스는 두 번째 경기였던 24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승리, 지난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상대 스윙맨 제이슨 테이텀에게 무려 41득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62점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듀오임을 과시했고, 벤치에서 출격한 카일 쿠즈마 또한 16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또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또한 마지막 테이텀의 3점슛을 저지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삐걱대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안정세를 찾으며 리그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과연 레이커스가 시즌 막판까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나아가 10년만에 대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 주의 UP 선수 - 러셀 웨스트브룩

지난주 성적 : 27.5득점 7어시스트 5.5리바운드 1스틸 3점슛 성공률 50%(3/6) 야투율 53.3%(24/45) 자유투 성공률 100%(4/4)

휴스턴 로케츠의 ‘돌격대장’ 러셀 웨스트브룩이 지난주 자신의 장점은 극대화, 단점은 최소화 시키는데 성공하며 이 주의 UP 선수로 선정되었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최근 경기에서 3점슛 시도를 극도로 자제,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휴스턴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주 첫 경기였던 2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부터 날뛰었다. 이날 경기가 30점 차 가비지 게임이 난 탓에 웨스트브룩은 30분 22초를 출장하는데 그쳤지만, 21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부터 강력하게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으로 돌진한 웨스트브룩은 전반에만 17득점을 올렸고, 산뜻하게 퇴근을 완료했다.

웨스트브룩은 23일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4득점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날 휴스턴은 홈 팀 유타를 맞아 다소 판정에 불리함이 있는 등 불리한 경기를 했으나, 웨스트브룩은 하든과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참교육’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엘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는 등 NBA 역사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웨스트브룩은 하든과의 철저한 역할 분배를 통해 유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든이 중장거리 슛을 통해 유타를 공략했다면, 웨스트브룩은 짧은 드리블 이후 미드레인지 구역을 접수했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역전의 발판이 된 3쿼터 8개의 야투 중 6개를 집중시켰고, 이에 힘입어 사실상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NBA 역사상 가장 낮은 주전 라인업을 가동 중이다. 여러 우려와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과연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 주의 DOWN 팀 –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난주 성적 : 1승 1패
vs 뉴욕 닉스(원정) 106-98 승
vs 토론토 랩터스(원정) 81-127 패

지난 주 저조한 득점력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인디애나가 이주의 DOWN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주 첫 경기였던 뉴욕 닉스와 원정에선 1쿼터 15득점만을 기록하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이후 2쿼터 36득점을 넣으며 저득점을 만회한 인디애나는 리바운드에서 50-40으로 닉스를 압도하며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를 승리로 연결시켰다.

이날 경기 T.J 워렌이 2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더블더블로 활약하고 덕 맥더멋이 14득점, 말콤 브록던이 1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해준 선수가 없었다. 부상에서 복귀 후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빅터 올라디포가 이날 경기 역시 8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승리했지만 득점 해결사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경기였다.

다음 경기였던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득점력 문제는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1쿼터 단 12득점에 그친 인디애나는 2쿼터 역시 20득점에 그쳐 전반전 도합 32득점을 넣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4쿼터까지 81점밖에 넣지 못한 인디애나는 토론토에게 127점이나 헌납하며 쓰디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날 경기 역시 사보니스(14득점), 애런 홀리데이(14득점), 저스틴 할러데이(12득점)를 제외하곤 10+득점 이상 해준 선수가 없었다. 이날 경기 역시 2점슛 성공률 32.6%(31/95). 3점슛 성공률 24.2%(8/33)을 기록하며 득점 기근에 시달렸다. 리바운드 역시 39-57로 패하며 높이에서도 압도당해 경기를 내줬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팀당 공 소유권 횟수를 측정한 페이스(Pace)가 98.4를 기록 30개 팀 중 24위로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인디애나는 득점을 해결해 줄 스코어러의 부재가 아쉽기만 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것이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올라디포가 몸 관리 차원과 잔 부상으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 역시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플레이오프까지 25경기를 남겨놓은 인디애나가 현재의 팀 상태를 유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1승도 힘들어 보인다.

이 주의 DOWN 선수 – 안드레 이궈달라
→ 지난주 성적 : 2경기 평균 21분, 5득점 4리바운드 야투율 40%(4/10) 3점슛 성공률 20% (1/5)

지난 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된 뒤 좀처럼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안드레 이궈달라가 이주의 DOWN 선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주 2경기 포함 복귀 후 5경기를 치른 이궈달라는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주 첫 경기였던 애틀랜타와 경기에선 23분 26초동안 경기에 나서 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역시 5개를 시도했으나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이궈달라의 장점이라 함은 수비인데 이날 경기 실책을 4개나 범하며 코트 득실 마진 –33을 기록,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부진했다.

두 번째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선 팀은 승리했으나 18분 2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단 2득점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베테랑 이궈달라를 영입하며 수비 능력이나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패스를 통한 득점 창출을 기대했지만 공백기가 너무 긴 탓인지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4위에 자리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의 중심인 지미 버틀러와 젊은 선수들의 융화로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궈달라의 영입을 통해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했을 터. 현재 이궈달라의 경기력은 잘나가던 마이애미에 찬물을 뿌렸다고 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마이애미가 정규리그를 지나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곳을 노리려면 베테랑 이궈달라의 경기력 회복이 시급해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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