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이를 위해선 신입생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한양대 기존 선수들은 모든 1학년의 선전을 바라는 가운데 정희현과 전준우에게 더욱 기대했다.
대학농구리그는 3월 16일 개막 예정이었다.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에 개학을 2주 가량 뒤로 미루고 있다. 대학농구리그도 일주일 가량 뒤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각 대학들은 프로나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1월 중순부터 대만에서 전진훈련을 갖던 한양대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다. 대만 일정을 모두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현재 전라남도 여수에서 메우고 있다.
한양대는 여수에서 체력훈련과 연습경기나 전술훈련, 슈팅 훈련 등으로 오전, 오후, 야간까지 쉼 없이 달린다. 3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한양대는 지난해 6승 10패를 기록하며 9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좀 더 좋아진 한양대다. 박상권과 이승훈이 졸업한 대신 김진재, 이재위(이상 천안 쌍용고), 전준우(명지고), 정우진(광신방송예술고), 정희현(휘문고) 등 전력에 보탬이 되는 신입생이 입학했기 때문.
여기에 한양대 정재훈 감독의 훈련에 충실했던 선수들을 중용하는 팀 운영 방식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두터워진 선수층과 함께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코트에 나설 수 없다. 1학년 5명 모두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중에서도 조금 더 활약이 필요한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한양대 기존 선수들은 1학년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희현과 전준우의 선전을 바랐다.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을 예정인 김민진은 “4번(파워포워드)을 맡은 선수는 이승우 밖에 없기에 전준우가 경기를 많이 뛸 거다”며 “준우가 드리블을 줄이고 리바운드와 상대 4번 선수 수비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준우의 이름을 꺼냈다.
한양대 골밑을 책임지는 이상현은 “저를 비롯해 빅맨진이 약하다. 제가 잘 해야 하지만, 1학년인 희현이가 잘 해줘야 한다”며 “포워드 중에서 박상권 형이 졸업했는데 준우가 그 자리를 잘 메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장 성실한 오재현 역시 “희현이가 잘 해줘야 한다. 희현이가 들어오면 높이에서 보강이 된다. 준우도 지난해 상권이 형의 빈자리를 메워줘야 한다”고 이상현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벌드수흐에서 이름을 바꾼 이근휘는 “희현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 했다. 신체조건도 좋고, 볼도 잘 다루고, 3점슛도 던질 줄 알아서 기대한다. 준우는 팔도 길고 잘 뛰고 잘 받아먹는다. 속공에서 기대된다”고 마찬가지로 정희현과 전준우에게 기대하는 걸 설명했다.
한양대는 23일까지 여수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사진 왼쪽부터 정희현, 전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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