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경기가 너무 재밌었다. 개막전 분위기로 임하자 그랬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승리를 챙긴 강계리가 활짝 웃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상대전적 8연패를 끊으면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오른 하나은행. 강이슬과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다면 강계리는 소금같은 역할을 해냈다.
31분 가까이 뛰며 7득점 5어시스트 2스틸로 앞선에 에너지를 불어넣은 것. 게다가 전반 막판 KB스타즈가 추격할 때 김민정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선보인 것이 압권. 승리를 챙긴 강계리는 “난 항상 하던대로 앞선을 압박했다.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는데, 이겨서 더 기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일단 수비가 잘됐다. 4쿼터에는 잠시 쉬다가 들어갔는데, 넘어갈 분위기에서 내 경기 감각을 다시 되찾은 것 같다”라고 경기 상황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으로 쉬어갔던 휴식기가 팀에게는 꿀이 됐다. 하지만 개인훈련에 대해서는 “정말 생사를 오갈 정도로 열심히 했다. 서킷 훈련을 많이 했는데, 이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팀 수비에서 변화를 준 것 역시 잘 됐다고. 강계리는 “KB스타즈의 속공에 대비가 잘 됐다. 수비에 변화를 줬는데, 모든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돌았다. 여기에 토킹도 잘 되면서 선수들의 단합이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의 비결을 ‘하나’로 된 팀에 뒀다.
이날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3위에 오른 하나은행. 남은 경기에서 삼성생명, 신한은행, BNK와 한 자리를 두고 다퉈야 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하나은행이 지켜야할 것은 어떤 부분일까. 강계리는 “오늘 (강이)슬이가 잘 됐는데, 슬이가 막혔을 때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고비가 왔을 때 넘길 수 있는 루트가 항상 우리팀의 약점이었는데, 그 부분을 찾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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