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박윤서 인터넷기자] 박지수는 대표팀에 대해 재차 심경을 드러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6-7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B스타즈는 6패째(16승)를 당하며 2위로 추락했다.
이날 박지수는 이날 38분 30초를 뛰며 11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남기며 골밑에서 분투했다. KB스타즈는 패했지만, 취재진의 요청으로 박지수도 이례적으로 인터뷰실에 입장하며 몸 상태, 공항 인터뷰 소감과 추가적으로 하고싶은 말을 덧붙였다.
먼저 박지수는 몸 상태에 대하여 "경기 전 몸 풀때는 몸도 가볍고 좋았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해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대표팀을 다녀오고 모두 힘든 경기를 펼쳤다. 다른 팀에 비해 우리팀은 주전 5명 중 4명이 대표팀을 다녀오다 보니 힘들었다. 핑계거리롤 들리겠지만..소속팀에서의 연습 기간이 짧았고 대표팀 다녀오고 바로 첫 경기를 치뤄서 힘든 점이 있었다.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시차 적응에도 애를 먹고 있는 박지수였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한국의 시차는 8시간. 박지수는 "새벽 4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고 있다. 계속 그랬다. 운동을 해도 시차 적응은 힘든 것 같다. 거기서 오는 피로감은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공항에서 “중국과 일본은 1년에 최소 한 번씩은 손발을 맞춘다. 근데 우리는 자체 훈련 또는 남자 중, 고등학교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뿐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 9일 귀국 당시 이야기를 떠냈던 지원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박지수는 "중,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 외국으로 나가서 친선 경기를 한 것을 보았다. 좋은 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때 한번 하고 없어졌다. 내가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는 더이상 없었다. '지금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의견을 덧붙였다.
이어 박지수는 "선수로서 그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을 많이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 한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얘기 하지 않으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마음을 단단이 먹고 얘기 했다"며 이어 "근데 분위가 자꾸 감독과 선수의 불화 방향으로 흘러가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렇게 비춰져서 속상하다. 코칭스태프에 대한 불만이 아니었고 부상에 대해서도 다 들어주셨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얘기 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아직 못다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국가를 대표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려고 국가대표 자격으로 나간 것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도 컸다. 나이키에서 용품 지원을 해주지만 오전과 오후에 운동 할 유니폼 2벌 밖에 지원이 안된다. 소속팀 것을 입고 해도 되지만 국가대표 인데...아쉽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여자농구대표팀은 12년 만에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올림픽 진출이었기에 국가대표팀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 팀을 대표로 애정 어린 발언을 쏟아낸 박지수의 말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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