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3P 5개 쾅!’ 하나은행 강이슬 “첫 슛이 좋았다”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6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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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홍유 인터넷기자]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강이슬의 손끝이 매서웠다.

부천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5라운드 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9승(12패) 째를 거두며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강이슬이 활약했다. 강이슬은 이날 경기 35분 48초 동안 코트에 나서 21득점(3P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공동 3위를 견인했다. 강이슬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장기인 3점슛을 선보였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넣은 강이슬은 중거리슛과 돌파에 이은 과감한 골 밑 득점까지 선보이며 팀의 공동 3위를 이끌었다.

이훈재 감독은 “(강)이슬이가 대표팀 다녀와서 힘들었을 법도 한데 에이스 역할을 잘 했다”라며 강이슬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선 강이슬 역시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아서 잠을 잘 못 자고 있다. 경기 시작 후 첫 슛이 잘 들어가서 감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강이슬과 일문일답.

Q. 승리 소감은?

대표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경기를 팀원 모두가 잘해서 이겨 기쁘다.

Q. 국가대표팀 복귀 후 피곤할 법도 한데 3점슛 5개를 넣었다.

지금도 너무 힘들다.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아서 잠을 잘 못 자고 있다. 오늘 몸 풀 때도 슛 감이 나쁘지 않았고, 경기 시작 후 첫 슛이 잘 들어가서 감이 좋았다. 평소 KB스타즈와 경기할 때보다 찬스가 많이 난 것도 있고 자신감이 생겨서 잘 들어간 것도 있는 것 같다.

Q. 오늘 경기 실책이 적었는데? (평균 12.3개의 실책을 기록하던 하나은행은 이날 4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실책이 적었다. 서로 미루는 모습들이 많지 않아서 좋은 패스가 나왔고,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휴식기 중에 이훈재 감독이 수비를 바꿨다고 했는데 적응 문제는 없었는지?

처음 해보는 수비가 아니라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경기 중에 서로서로 이야기가 잘 돼서 실수가 나오는 부분은 대화로 풀어나갔다. 다른 선수들이 제가 상대 선수를 놓쳐도 잘 도와줘서 완성도가 생긴 것 같다.

Q. 공동 3위에 올랐는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팀 경기력 기복을 줄이는 게 우선이다. 2월 중에 있는 경기들을 잘 잡아 나가야 플레이오프에 유리하게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국가대표팀 논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선수들도 올림픽 예선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 영국전은 잡았지만 다른 경기는 많은 점수 차로 졌기 때문에 출전권을 따고서도 좋아해야 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논란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선수로써는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시합에 모든 걸 쏟았다.

Q. 국가대표팀에서 출전 시간과 비중이 예전에 비해 늘어났는데?

비중과 출전 시간이 많이 늘었고 그만큼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둘 다 생긴 것 같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나가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나가야 할 거 같다.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은 자부심 있고 높은 자리기 때문에 다들 가고 싶어 하는 곳이고 거기에 매번 가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Q. 국가대표팀에 바라는 부분은?

다른 나라 팀들과 친선경기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연습경기 지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 팀과 연습경기를 하는데 다른 나라 여자 대표팀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하지 않다가 상대하면 두려운 점도 있다. 연습경기를 많이 가져야 다른 점들이 극복될 거라 생각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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