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통해 달라진 마이샤, 승부 결정 짓는 에이스 역할 해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16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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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마이샤가 날아올랐다.


부천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이샤는 28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위 KB스타즈를 잡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득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수치적인 면에서는 화력이 뒤떨어진 듯하지만 실제로 영양가는 달랐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마이샤가 기존보다 더 적극성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평균 기록에서는 KB스타즈 카일라 쏜튼에게 크게 뒤지지 않지만, 이 스텟은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쌓았다며 말이다.


이 감독은 “마이샤가 쏜튼에게 자신없어 하는 모습이다. WNBA에서 나보다 잘하는 선수라며 자신보다 잘한다는 걸 인정한다. 매치업 상으로만 본다면 나쁘지 않다. 또 이시준 코치가 마이샤와 함께 훈련을 하는데, 이 코치가 쏜튼보다 빠르지 않은가. 스피드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라며 마이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이 바람이 통한 것일까. 경기 초반부터 마이샤는 1쿼터부터 박지수와 쏜튼을 번갈아가며 맡으면서 6득점을 보탰다. 여기에 강이슬의 슛이 터지면서 21-17, 하나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 게다가 3쿼터에는 무려 13점을 보태며 공격을 진두지위했다. 3쿼터 팀 득점은 18득점. 마이샤는 막판까지 힘을 잃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고, 최종 기록 28득점 10리바운드를 남기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대어 KB스타즈를 잡은 하나은행은 이날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게다가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KB스타즈와의 (8)연패 악연도 끊어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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