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팀을 4강으로 이끌고 싶다. 이건 개인적인 목표인데 4강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한양대는 2018년 대학농구리그에서 2승 14패로 부진했다.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도 중단되었다. 한양대는 지난해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6승 10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 아쉽게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한양대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이근휘(189cm, F)다. 이근휘는 지난 시즌까지 히시게 벌드수흐로 불렸지만, 이제는 이근휘로 이름을 바꿨다.
이근휘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7.8점 3점슛 성공률 36.8%(57/155)를 기록했다. 65개를 성공한 이용우에 이어 3점슛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때였다면 1위도 충분했지만, 이용우가 16경기 기준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하는 바람에 2위로 밀렸다. 이근휘의 57개 성공은 16경기 기준 역대 3위다.
한양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14일 흥국실내체육관에서 광신방송예술고, 여수 화양고와 3파전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근휘는 “뿌리 근과 빛날 휘다. 올해부터 이근휘라는 이름을 쓰는데 많이 어색하다”며 “(이름이) 네 글자에서 세 글자로 바뀌어서 허전하기도 하고, 제 이름이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바뀐 이름의 의미를 전했다.

한양대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대만 전지 훈련을 다녀왔다. 이근휘는 “대만에서도 엄청 힘들게 훈련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에 훈련했는데 그렇게 힘들게 훈련해서 선수들의 몸도 더 좋아지고,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며 “서로 의지하고 플레이를 하는 게 좋다. 전 부상 때문에 대만에서 훈련을 하지 못해 여기서 30분 먼저 나가서 훈련하고, 야간에도 남들보다 더 오래 남아 훈련한다”고 했다.
이근휘는 프로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공격력과 달리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근휘는 “수비를 열심히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감독님과 코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며 웃은 뒤 “(대학농구리그 개막까지) 한 달이 남았는데 한 달 동안 열심히 하면 1대1 수비에서 70% 정도 막을 수 있을 거다. 기본적으로 수비할 때 여유가 생기고, 길도 잘 찾아간다. 그렇게 하니까 좋아졌다”고 수비에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근휘는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좀 많이 아쉽다. 전반기와 후반기가 달랐다. 평균 20점도 하고 싶었고,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지만, 3점슛상과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팀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며 “올해 목표는 팀을 4강으로 이끌고 싶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4강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 선수들을 보면 좋다. 호흡을 좀 더 맞추면 좀 더 할 수 있을 거다”고 4강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근휘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거다. 패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양대는 23일까지 여수에 머물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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