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고, 근력 키우고 기본기 다지는 야간훈련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2-1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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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여수 화양고는 야간 훈련 동안 가장 기본인 체력과 기본기 다지는 훈련에 매진했다.

여수 화양고는 14일 오후 흥국실내체육관에서 한양대, 광신방송예술고와 함께 3파전 연습경기를 치렀다. 화양고는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다 1학년 중심의 팀이기에 현재 전력이 강하지 않다.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 2022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다.

화양고는 연습경기를 마친 뒤 야간에도 본교 체육관에서 훈련에 나섰다. 연습경기에서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되짚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화양고는 체력과 기본을 다지는 훈련을 소화했다.

밴드와 무거운 볼을 이용해 하체 근력과 엉덩이, 허리와 복부 근력을 강화하면서도 손 끝 감각을 익히는 훈련이었다. 특히, 무거운 볼을 이용한 훈련은 실제 농구에서 사용되는 패스나 슛, 리바운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동작을 적용했다.

볼 운동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본 드리블에 스트레칭을 가미한 훈련이었다. BNK의 전신인 KDB샘명이 몸을 풀 때 사용하던 훈련이라고 한다.

이 모든 동작들은 김익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농구인 출신인 화양고 양기열 교감이 이런 훈련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농구부 기량 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기도 하다.

체력과 기본기를 동시에 다지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있어 매일 다른 훈련이 가능하다. 똑같은 훈련을 매일 반복하지 않아 선수들도 지루하지 않게 체력과 기본기 두 가지를 함께 다져나가는 게 가능하다.

여천중에서 화양고로 입학 예정인 차성호는 “중학교 땐 스크린을 걸면 힘이 없어서 밀렸는데 지금은 픽앤롤도 잘 된다”고 했다. 화양고에서 2~3달 가량 함께 훈련할 덕분에 근력이 그만큼 좋아진 덕분이다.

화양고 최명도 코치의 말에 따르면 대구 계성고가 여수에 와서 화양고가 하는 이런 훈련을 배워갔다고 한다. 현재 여수에 머물고 있는 광신방송예술고 역시 15일 오전 화양고와 합동 훈련으로 이 훈련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화양고의 현재 전력은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정도다. 우승을 노리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렇지만, 가장 기본인 체력과 기본기 훈련을 꾸준하게 이어나간다면 가진 역량보다 더 강하고, 좋은 전력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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