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도쿄!] “비록 뛰지는 못했지만…” 마음고생 심했던 주장 김정은의 진심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11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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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민준구 기자] “비록 뛰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김정은은 팀내 유일한 올림픽 경험자다. 아쉽게도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인해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후배들을 독려하며 12년 만에 값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후 김정은은 그동안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낼 수 있었다. 12인 엔트리 중 한 자리를 차지했고 심지어 주장을 맡았음에도 직접 뛰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말이다.

김정은은 “개인적으로 뛰지 못해 굉장히 힘들었다. 부담도 많았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그래도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세계무대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미 한 번 올림픽을 경험한 김정은 역시 이 부분을 상기시켰다.

“그동안은 예선이었다. 이제는 본선을 준비해야 할 때다. 어쩌면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수준 높은 나라와 경기를 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금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준비 기간이 여유롭지는 않은 상황. 직접 뛰지 않았지만 벤치에서 모든 경기를 지켜본 김정은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김정은은 “지금 말씀드리기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문제점이 많다.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이 보완해주셔야 할 문제다. 확실한 건 지금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선수들도 다음 소집 때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만났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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