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부진 씻고 에이스로 귀환한 김단비 “드디어 기회가 왔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09 0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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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베오그라드/한필상 기자] “아직 도쿄에 갔다는 확신이 없다. 하지만 기회가 왔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포워드 김단비가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드라 니코리치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C조 영국과의 경기에서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 82-79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스페인 전 부진은 김단비에게 부담이 됐다. 4년 전 프랑스 낭트에서 강아정과 함께 스플래시 시스터즈로서 맹활약했던 그때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단비는 단 이틀 만에 달라졌다. 코트 전체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다음은 김단비와의 일문일답.

Q_승리 소감.

A_모든 사람들이 영국을 생소하게 알아서 쉬울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유로바스켓 4강에 진출한 팀이고,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한 팀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도 영국 전만 보고 이곳에 왔는데, 모든 선수가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어 기뻤다.

Q_4년 전의 아픔을 씻을 기회가 찾아왔다.

A_우리도 스페인이 중국을 이길 줄 알았다. 이제 스페인과 영국 전을 바라봐야 하는 시점인데, 아직은 도쿄에 갔다는 말을 하기엔 이른 것 같다. 1승을 했기 때문에 조금은 기회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Q_3점포가 좋았다.

A_3점슛을 던지려고 생각했고, 나 말고 다른 선수들도 3점슛을 많이 넣어줬다. 다른 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려고 했고, 나머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준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Q_체력적으로 부담은 없나.

A_마지막에는 힘들었다. WKBL에서 40분과 국제대회에서 40분이 정말 다르다. 저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내일 경기에서는 12명의 선수가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Q_중국전 임하는 각오.

A_막막하다. 스페인과 중국 전을 보니 ‘뉴질랜드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경기에서는 마음 편하게 경기는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정은 언니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래도 한발 한발 다른 선수들이 함께 뛰어준다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일 것 같다.

# 인터뷰 정리_민준구 기자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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