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양지희 코치 도움 받은 진안 “속초에서의 우승은 우리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30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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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2017년 속초에서 우리가 우승을 했지 않나. 속초에서 우승하는 건 당연한 거다.”


부산 BNK 진안(23, 181cm)은 30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팀도 81-61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KEB하나은행. 개막전 리턴매치다.


박지은, 김진영을 상대로 진안의 화력은 대단했다. 1쿼터 12점을 몰아넣으며 BNK의 흐름을 주도, 후반에도 14점을 보태면서 KB스타즈를 격파하는데 앞장섰다. 그간 수비에서도 약하다고 평가받았지만, 이날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힘을 보였다. “(최윤아, 양지희)코치님이 평소에 잘 알려주신다”라고 활약의 비결을 전한 진안.


경기 전날 밤 양지희 코치와의 면담도 그에게 큰 힘이 된 듯 했다. 코트에서 스파링 파트너가 되줄 뿐 아니라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면서 진안의 실력 발휘를 도왔다. “포스트업 할 때 많이 도와주신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들이 모두 코치님보다 힘이 약해서 편하게 하고 있다”라고 웃어 보인 진안은 “어젯밤에 양 코치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또 칭찬을 안해주시는 이유를 설명하며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라고 양지희 코치와의 나눈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너무 칭찬받으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야단도 맞아야 한다. 코치님의 말씀에 서운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음날이면 잊어버려 괜찮다”라고 웃어 보였다.


결승전 상대는 박신자컵 개막전 리턴매치다. 당시 예선 첫 경기에서 62-65로 분패를 안은 가운데 진안은 “재작년 박신자컵이 속초에서 열렸었는데, 우리가 우승했다. 속초에서 우승하는 건 우리가 해야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적으로도 이하은과의 리턴매치가 중요해질 전망.


수원여고 출신인 진안은 고등학교 때부터 박지수와 이하은이 버티는 분당경영고와 맞대결을 펼쳤다. 누구보다도 스타일을 더 잘 알고 있을 터. 진안은 “하은이가 슛이 좋은데, 그 부분을 막아보도록 하겠다”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한편 첫 번째 맞대결에서 진안은 2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하은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매치업과 KEB하나은행, BNK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2시에 팁오프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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