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4Q 20점 폭발’ KEB하나, 우리은행에 역전승으로 결승전 선착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30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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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박신자컵 디펜딩챔피언, KEB하나은행의 기세가 뜨겁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0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4강 경기에서 62-58로 이겼다. 고아라가 큰 언니로서 해결사 역할을 해준 가운데 김단비도 활약을 곁들이며 뒤집기 쇼를 도왔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4쿼터 분위기를 바꾼 원동력. 우리은행은 나윤정과 김소니아가 원투펀치로 활약했지만, 4쿼터 득점이 메마른 것이 뼈아팠다.


1경기 우리은행이 먼저 최규희의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경기 초반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한동안 침묵했다. 유현이의 자유투로 1분 30초간의 침묵을 깬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3점슛이 들어가며 흐름을 탔다. 박다정까지 3점슛으로 힘을 보탰고, 나윤정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2쿼터를 준비했다.


고아라, 이하은 외 득점 루트가 없었던 KEB하나은행은 외곽슛은 1개(5개 시도)도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2쿼터 우리은행의 조직력은 강해졌다. 2쿼터 양 팀의 어시스트는 5-0. 박다정의 페인트존 득점 이후 나윤정의 3점슛이 이어졌고, 김소니아의 속공까지 이어졌다. KEB하나은행은 그나마 고아라가 득점력을 끌어올렸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보여 우리은행에게 쉬운 득점을 내줬다.


34-22, 우리은행의 리드로 시작된 3쿼터. 김소니아가 3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쿼터 중반 들어 분위기가 반대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의 ‘디펜스’ 외침이 통하기 시작했고, 속공이 주효하며 고아라, 김예진의 연속 3점슛까지 터잔 것. 결국 39-47, 점수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끊으며 숨을 골랐다. 이어 나윤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52-42, 격차를 다시 10점으로 만들며 4쿼터를 준비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집중력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악착같은 수비를 선보인 KEB하나은행은 고아라의 3점슛 이후 강계리의 상대 파울과 더불어 3점 플레이에 성공, 50-52까지 바짝 따라 붙었다.


박다정의 파울트러블로 위기를 맞이한 우리은행. 결국 이하은에게 득점을 내줘 52-52, 동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윤정까지 파울 4개를 범해 자유롭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4분 35초를 남겨두고 김예진이 득점으로 58-55, 전세를 뒤집었다.


백지은까지 3점슛에 성공한 KEB하나은행은 5점(60-55)까지 달아났고, 우리은행은 상대 견제에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한 선수들의 집중력도 빛났다. 경기 막판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슛을 막아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62 (7-17, 15-17, 20-18, 20-6)58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고아라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예진 9득점 6리바운드
이하은 9득점 6리바운드


우리은행
나윤정 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소니아 16득점 11리바운드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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