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KCC가 원했던 그랜트 제럿, 양재민 동료 됐다···우츠노미야 합류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1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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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CC의 오퍼를 뿌리쳤던 제럿이 양재민과 함께 뛰게 됐다.

양재민의 소속 팀 일본 B.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랜트 제럿(29, 208cm)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량 미달로 방출된 줄리안 마분가를 대신할 새 외국선수로 제럿을 선택, 좀 더 안정적인 전력으로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신장 208cm, 몸무게 105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소유한 제럿은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빅맨이다. 특히 2대2 능력이 뛰어나 팩인롤, 픽앤팝 공격이 모두 가능하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포스트업도 장점 중 하나다.

애리조나 대학을 졸업한 제럿은 지난 2013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 전체 40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NBA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단 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린 그는 독일, 터키 등 유럽에서 뛰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뛴 적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러시아 리그 사라토프 소속으로 11경기에서 평균 9.8점 5.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제럿은 본인의 의지만 있었다면 올 시즌 KBL 무대를 누빌 수 있었다. 전주 KCC가 가장 우선 순위로 뒀던 외국선수가 제럿이었기 때문.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몸값에 차이가 있었고, 결국 최종 결렬됐다. 이후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를 재영입 했지만 입국 날짜를 미뤄 계약을 파기했다. 그리고 현재 론대 홀리스 제퍼슨과 함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소속 팀이 없었던 제럿은 우츠노미야에 합류해 B.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우츠노미야의 주된 공격 옵션이 2대2 플레이기에 제럿과 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양재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사진_우츠노미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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