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 사키가 ‘PO 첫 경험’ 정현에게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했으면”

부천/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9 1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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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사키가 하나은행의 1위 희망을 이어갔다.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34, 173cm)는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2분 18초를 소화하며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75-58)를 이끌었다.

경기 후 사키는 “백투백 경기에서 2연승을 해서 기쁘고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키는 하나은행 선수 중 진안과 함께 가장 많은 평균 15점을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을 상대하는 팀들은 사키를 주요 경계 대상으로 생각하고 강하게 수비한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역시 경기 전 사키의 공격을 경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키는 이날 역시 24점을 기록하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키는 “1라운드에 많이 잘 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4~5라운드가 되면서 다시 떨어졌다. 시즌 후반이 되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팀 움직임이 무뎌진 느낌이 있었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체력을 올리면서 많이 맞춰보고 하다 보니까 오늘(29일) 잘 들어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하나은행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사키는 이들의 성장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은 것이 보인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무엇을 해야 할지 서로 알아가는 것 같고,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게 된 것 같다. 수비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수정이 어렵다. 보이지 않게 할 수는 있으니 더 수정해가면 좋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도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키는 지난 시즌 부산 BNK썸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와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에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적거나 없는 선수들이 많고, 인터뷰실을 함께 찾은 정현 역시 경험이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정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사키는 “플레이오프라는 곳은 특별한 곳이다. 정현은 2년차에 주전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성장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끝으로 사키는 “감독님께서 지금 자리는 우리 자리가 아니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청주)KB스타즈에는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우승이 목표라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지만 KB스타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지길 기다리는 것보다 남은 경기 열심히 하고 플레이오프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할 것이다”고 우승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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