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LG 팬의 간절한 바람이다.
창원 LG는 서울 SK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먼저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 2차전은 패했다. 적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 4차전을 이겨야 다시 창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시리즈에서 열세인 것은 사실이나 LG 팬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17일 오전 10시 오픈된 5차전 예매는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확실하게 5차전이 열린다는 보장이 없는데도 LG 팬들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티켓팅 전쟁에 뛰어들었다. 물론, 열리지 않는다면 티켓은 환불 처리된다.
18일 12시 기준 약 2100석이 판매됐다. LG 관계자는 “2층 좌석까지 거의 다 나갔고, 3층 일부 좌석이 조금씩 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1차전, 2차전이 열렸던 창원체육관은 노란 물결이 일었다. 1차전은 4275명의 관중이 찾아와 시즌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2차전은 이보다 더 많았다. 482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4시즌 만에 찾아온 봄 농구에 팬들이 얼마나 격하게 환호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서울에 거주 중인 LG 팬 황수빈(23) 씨는 “정시에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티켓이 정말 빨리 빠지더라. 많은 LG 팬들이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이미 버스표까지 예매했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 5차전이 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선수들에게 홈에서 응원을 보내고 싶다. 만약 끝이더라도 다음 시즌, 그다음 시즌도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제발 5차전이 열리는 창원에 가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LG 팬들의 마음은 이미 창원에 가 있다. LG가 창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3차전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점프볼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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