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 있게)’을 실현한 소노의 창단식이었다.
KBL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KBL의 승인을 받아 공식 명칭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로 프로농구 구단 출발을 알렸고, 20일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 진행은 JTBC에서 방영한 농구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 출연한 연예인 김용만이 맡았고 소노인터내셔널 서준혁 회장, 이광수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KBL 김희옥 총재,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체육국장, 심상정, 한준호,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용만의 화법에 유쾌하게 이어진 창단식은 구단주인 서준혁 회장이 무대에 나서지 않는 등 다소 특이하게 진행됐다. 대신 김용만이 '스카이거너스' 구단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아스날의 팬이었던 서준혁 회장은 아스날의 별명인 거너스를 이용, 레전드 사령탑인 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직접 신인 선수를 영입하고 스타로 성장시키는 과정에 받은 영감으로 좋은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노는 축사 또한 직접 무대에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닌 영상으로 대체해 MZ세대 유행어인 ‘알잘딱깔센’을 실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김희옥 총재, 이동환 시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후 김승기 감독과 선수단이 무대에 올랐다.

김승기 감독은 “소중한 시간 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 소노는 강력한 수비를 주무기로 하고, 스틸과 속공을 많이 하고, 엠블럼에 맞게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이다. 하프라인 넘어가면 바로 3점슛을 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장 김강선은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 특히 팀의 주축인 전성현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농담했다. 전성현은 “우리 팀의 궁합은 찰떡이다. 팀 이름의 뜻이 하늘의 사수인데, 내가 KBL의 명사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통해 성장시켜주시고 국가대표팀에 뛸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김승기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며 김승기 감독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동시에 김승기 감독을 업으며 장내를 빵 터트렸다.
이어 어린이 팬 3명이 이기완 단장에게 구단기를 전달했고, 사진 촬영을 끝으로 창단식을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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