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공동 1위 코오롱 인더스트리 따돌리고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로 올라선 삼성SDS BCS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4-08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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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조 1위 싸움을 걸고 펼쳐진 맞대결에서 팀의 노장들이 폭발한 삼성SDS BCS가 3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4월8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김범수(28점,4리바운드)와 박재우(17점,13리바운드) 두 노장들이 45점을 합작하며 +1점 선수들로서의 역할을 200% 소화한 삼성SDS BCS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73-66으로 따돌리고 시즌 3연승과 함께 디비전2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디비전2 A조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삼성SDS BCS와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제대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3연승과 함께 디비전2 A조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단독 1위를 노리는 공동 1위 팀들의 맞대결답게 너무나 뜨거운 경기였다. +1점 선수들로 대표되는 두 팀의 팀 컬러는 1쿼터부터 코트를 수놓았고, 40대 노장들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초반부터 +1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승부 역시 +1점 선수들의 손끝에서 결판났다.



두 팀은 1쿼터부터 +1점 야투 대결을 펼쳤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재우와 김범수가 2+1점슛을 연달아 터트린 삼성SDS BCS가 초반 리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6-0으로 리드한 삼성SDS BCS. 하지만 보고만 있을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아니었다. 한상걸의 2+1점슛이 터지며 손쉽게 7-5로 경기를 뒤집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이후 삼성SDS BCS 김범수가 3+1점슛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리자 한상걸이 2개의 2+1점슛으로 화답하며 11-11로 균형을 이루는 두 팀이었다.



1쿼터 초반부터 엄청난 +1점 야투 경쟁을 펼친 두 팀의 대결은 1쿼터 후반 더 뜨거워졌다. 1쿼터 후반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기회가 왔다. 김정훈의 2+1점슛에 힘입어 14-11로 경기를 뒤집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뒤이어 신동석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신동석이 추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김정훈이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9-11로 대역전에 성공하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마음을 놓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1쿼터 중반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19-11로 리드를 내줬던 삼성SDS BCS는 곧바로 김범수의 2+1점슛이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나한석의 속공까지 성공한 삼성SDS BCS는 1쿼터 종료 20초 전 나한석이 다시 한 번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19-18까지 좁혔다.



1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1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삼성SDS BCS는 2쿼터 들어 노장 선수들이 연달아 터지며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SDS BCS의 노장 쌍포가 2쿼터 초반부터 터졌다. 2쿼터 초반 김범수가 2개의 2+1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24-19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SDS BCS는 홍승표의 야투까지 터지며 연속 9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시작 2분여 만에 26-19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SDS BCS는 곧이어 박재우가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30-19로 리드했다.



2쿼터 초반 김범수와 박재우가 10점을 퍼부으며 11점 차 리드한 삼성SDS BCS는 2쿼터 중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송재전에게 연속 실점하며 32-25로 추격당했지만 박재우가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두 노장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젊은 가드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정확도 높은 야투를 앞세워 코오롱 인더스트리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특히, 속공 상황에도 참여하며 손쉽게 2+1점슛을 성공 시키는 장면은 삼성SDS BCS가 타 팀에 비해 늘 득점 마진에서 앞서는 이유를 설명하게 했다.



노장 쌍포가 2쿼터 16점을 합작하며 +1점의 위력을 과시한 삼성SDS BCS는 2쿼터 후반 40-26까지 도망가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정훈에게 2+1점슛 허용한 이후 유우선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41-31로 전반을 리드하는 삼성SDS BCS였다.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은 삼성SDS BCS였지만 상대는 지난 시즌 디비전2 4강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2쿼터 들어 다소 부진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 들어 거세게 삼성SDS BCS를 몰아붙였다. 전반 10득점을 올리며 삼성SDS BCS +1점선수들에게 대응했던 한상걸의 2+1점슛이 터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뒤이어 송재전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단숨에 47-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초반 이후 침묵하던 삼성SDS BCS로선 위기였다.



하지만 삼성SDS BCS는 위기에서 강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나한석이 기습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린 삼성SDS BCS는 뒤이어 홍승표가 스틸에 성공했고, 이 공을 김범수가 2+1점슛으로 연결하며 53-43으로 다시 한 번 10점 차로 앞섰다. 이후 홍승표가 또다시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에 성공한 삼성SDS BCS는 56-43으로 3쿼터를 리드하며 3쿼터 중반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4쿼터 초반 박재우가 24초 공격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을 통과하며 행운의 2+1점슛까지 터진 삼성SDS BCS는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10점 차로 점수 차를 좁히자 나한석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10점 차 리드를 이어간 삼성SDS BCS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에게 연달아 2+1점슛을 내주며 65-62까지 쫓겼지만 위기에서 박재우가 천금같은 2+1점슛을 터트리며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이후 박재우가 스틸까지 성공 시킨 삼성SDS BCS는 김범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1점슛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고비마다 박재우, 김범수가 2+1점슛을 터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김정훈과의 +1점 야투 대결에서 우세를 점한 삼성SDS BCS는 지난 경기 부진했던 나한석까지 살아나며 시즌 3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강력한 수비로 15개의 스틸에 성공한 삼성SDS BCS는 대부분이 스틸이 노장 선수들의 2+1점슛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득점 루트까지 찾아내며 디비전2 정상 도전 채비를 마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성SDS BCS 박재우가 선정됐다.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재우는 "지난 시즌 4강전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패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출전 선수가 적어 고전이 예상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야투가 잘 터졌고, 센터 옥무호 선수와 김범수 선수가 너무 잘해준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빅맨이 혼자인데도 묵묵하게 골밑을 지켜주는 옥무호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늘 경기 전 길이 워낙 막혀 차에서 체력 소비를 다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 박재우는 "길에서 힘을 빼고 오니 슛이 더 잘 들어간 것 같다. 사실, 매주 연습을 하면서 슛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오늘은 나 뿐 만 아니라 동료들 모두가 잘 터진 것 같다. 경기 초반 야투가 잘 터지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예감했다는 박재우는 "지난 시즌 패했던 기억 때문에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워낙 강팀이다 보니 마지막까지 우리를 괴롭혔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팀 수비가 견고해지며 앞선에서 스틸이 많이 나온 덕분에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디비전2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 결승까지 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SDS BCS 73(18-19, 23-12, 15-12, 17-23)66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삼성SDS BCS
김범수 2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박재우 17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나한석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2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훈 14점, 5리바운드, 1스틸
송재전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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