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마지막 고비 넘긴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국타이어와 4강 맞대결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2-04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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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삼성SDS를 물리치고 디비전2 4강 토너먼트에서 한국타이어를 상대하게 됐다.


2월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2 준결승 상위리그에서 경기 내내 삼성SDS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상현(14점,5리바운드)의 자유투와 신동석(21점,1어시스트)의 속공 득점에 힘입은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67-59로 승리를 거두고 조 2위의 성적으로 디비전2 4강 토너먼트에 임하게 됐다.



앞선 경기에서 키움증권이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디비전2 4강 대진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1승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삼성SDS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번 시즌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대결을 결승으로 미루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혈투를 펼쳤다. 승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했다. 두 팀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조그마한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실수로 기회를 잡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득점을 해야 하는 순간 정확히 득점에 성공했고, 역전을 눈앞에 뒀던 삼성SDS는 마지막 순간 연달아 기회를 놓치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삼성SDS를 상대로 골밑에서 혈투를 펼쳤다. 가드 박홍관이 복귀한 가운데 한상걸, 김상현 두 빅맨을 앞세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공, 수에 걸쳐 골밑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삼성SDS를 저지했다. 한상걸(19점,11리바운드)과 김상현(14점,5리바운드)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해냈다. 여기에 신동석(21점,1어시스트)이 예상 밖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몫이 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쿼터부터 혈투를 펼쳤다. 모처럼 코트로 돌아온 박홍관이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가 1쿼터 모두 득점을 올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쿼터 중반 16-13으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쿼터 후반 터진 한상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8-1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삼성SDS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쿼터 중반까지 23-20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삼성SDS 이동부에게 속공 상황에서 인텐셔널 파울을 범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삼성SDS 송대혁에게 2+1점슛까지 허용하며 27-27로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종료 직전 한상걸의 2+1점슛이 터지며 31-27로 리드를 지켰지만 전반 경기를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데 실패한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대공세가 시작됐다. 3쿼터 초반 김상현과 신동석이 폭발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것. 1, 2쿼터 앞선에서 속공을 주도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던 신동석의 발끝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공세가 시작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힘으로 팀의 3쿼터 첫 득점을 이끈 신동석은 이후 세 번의 야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3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상현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1-30까지 도망가며 경기 시작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무리한 공격이 이어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삼성SDS 이동부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47-40으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 도망갈 수 있는 기회에서 더 도망가지 못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 후반 김상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디비전2 우승을 노리고 있는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동석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다시 한 번 흐름을 바꾼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쿼터 중반 삼성SDS 나한석을 5반칙 퇴장시키며 흐름을 되찾아 왔다. 그러나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삼성SDS는 박재우의 2+1점슛을 앞세워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가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삼성SDS 박재우에게 2+1점슛을 내주며 55-5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3분 전 박재우에게 또 다시 2+1점슛을 내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57-56까지 쫓겼고, 경기 종료 2분13초 전 박재우에게 세 번째 2+1점슛을 내주며 59-59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부처에서 삼성SDS 박재우에게 3개의 2+1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기 막판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미 한 차례 위기를 넘기며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기 막판 찾아온 위기에서도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동점 허용 이후 김상현의 자유투로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 날의 해결사 신동석이 단독 속공을 성공시키며 62-59로 한 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삼성SDS 박재우와 옥무호의 야투가 연달아 빗나가며 기회를 잡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기회에서 김상현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 막판 5점 차로 도망가며 삼성SDS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직전 한상걸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삼성SDS가 마지막 기회마저 날리며 승리를 지킨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디비전2 준결승 상위리그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 날 승리를 거둔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월11일(토) 3위를 차지한 한국타이어와 디비전2 결승행 티켓을 두고 디비전2 4강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신동석이 선정됐다.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지킨 신동석은 "모처럼 출전했는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주장 한상걸 선수의 리더십 속에 팀플레이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 전 속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신동석은 "많이 뛰라는 주문을 받았다. 수비할 때 수비 리바운드에 가담하지 말고 바로 속공에 나서라는 지시를 받았을 정도로 팀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확실했다. 그러다 보니 기회가 많이 왔고, 덕분에 좋은 상까지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1주일 후 한국타이어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신동석은 "한국타이어는 이겼던 경험이 있다. 다음 시합도 우리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평소대로 하겠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부담은 있지만 크게 긴장하지 않겠다. 참가 인원이 변수가 되겠지만 잘 준비해서 기회가 왔을 때 디비전2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4강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SDS 59(16-18, 11-113, 13-16, 19-20)67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삼성SDS
박재우 15점, 3리바운드, 1스틸
나한석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조재윤 10점, 1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코오롱 인더스트리
신동석 21점, 1어시스트, 1스틸
한상걸 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상현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team/11E578870C621075BB0D5C2ABD38DE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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