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3X3] 다시 한 번 한강을 달궜던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성료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1 13:2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의 우승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번 대회 역시 KBA 3X3 코리아투어를 향한 농구 매니아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7월 9일과 10일 잠원한강공원 야외농구코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폭염 속에서도 이틀간 뜨거운 열전을 펼친 3X3 매니아들은 폭염도 아랑 곳 하지 않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이틀간의 열전을 펼친 끝에 오는 11월 개최 에정인 파이널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팀들이 가려졌다.


지난 해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던 용인의 D.O.D가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부로 출전하여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다. 1년 전 중학생이었던 D.O.D는 이번 시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고등부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중등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D.O.D는 고등부에서도 전승으로 우승하며 대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5년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6년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강호케페우스를 준결승에서 힘겹게 물리치고 올라 온 원주의 ARIRANG 팀과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 D.O.D.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D.O.D 선수들은 시종일관 침착한 플레이로 ARIRANG의 저돌적인 골밑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경기 막판 김명호의 연속 득점으로 12-7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중등부 결승에서는 부천의 강호 케페우스가 HADES를 11 대 4로 가볍게 돌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5개 팀이 모여 펼쳐진 중등부에서는 예선전 풀 리그를 거쳐 1, 2위가 재대결하는 경기방식을 채택했는데 예선전에서 5 대 12로 HADES에게 진 케페우스는 최종 결승에서는 상대를 완전히 파악한 듯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우승을 차지해 부천 클럽농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케페우스는 박민수의 안정적인 득점을 발판으로 HADES의 장신 센터를 2중, 3중으로 압박함으로써 골밑을 지킨 것이 그대로 점수에 반영되며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했다. 이로써 고등부 우승을 놓쳤던 케페우스는 중등부에서 강한 모습으로 강자의 면모를 지켰다.


여자OPEN 카테고리에서는 예선전에 이어 재대결을 벌인 SUPERB OB가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CLOVER를 7 대 5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중반에 같은 팀 선수 두 명이 부딪혀 두 명 모두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악재 속에 온 몸으로 상대의 장신 선수를 막아 낸 SUPERB OB는 차은명의 빼어 난 득점능력이 발휘되며 난적 CLOVER를 물리쳤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OPEN 카테고리(일반부)에서 비온탑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착한녀석들(PUREBOYS)이 노력이 물거품으로 끝났다. 의욕을 갖고 결승에 나선 착한녀석들은 노력과 경험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야투의 정확도에서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며 14 대 6의 일방적인 점수차로 비온탑이 2년 연속 서울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포스트 싸움에서는 전상용의 노련미가 발휘되었고, 민완가드 박민수와 김상훈의 야투가 연거푸 림을 가르며 점수 차가 벌어졌는데, 왼손잡이 테크니션 정흥주까지 합세하여 완전체를 구성한 비온탑의 정상 가도를 아무도 저지하지 못했다.



비온탑은 7월 16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마스터스대회의 예선인 2016 FIBA3X3 심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도록 되어 있어 이번 대회의 출전과 우승은 이들의 경기력과 경험을 쌓아 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금년 들어 가장 무더웠던 이틀간 한강을 누빈 3X3 매니아들의 열정에 2016 KBA 3X3 코리아투어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오는 8월 코리아투어의 두 번째 대회인 부산대회를 예고하며 올 여름 다시 한 번 3X3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