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K직장인농구리그 디비전2 팀들은 긴장 좀 해야 할 것 같다. 디비전2에 제대로 된 3점 슈터가 떴다. BMW 오한상이 리그 데뷔 경기에서 믿기 힘든 3점포 퍼레이드를 펼치며 데뷔 경기에서 화끈한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7월3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친 오한상(38점,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BMW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73-59로 물리치고 리그 데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보고도 믿기 힘든 활약이었다. BMW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막상 코트에 선 BMW는 예상을 뛰어 넘는 기량으로 리그의 터줏대감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당황시켰다. 백미는 오한상의 3점슛 퍼레이드였다. BMW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BMW 오한상에게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허용하며 혼쭐이 났다. 말 그대로 오한상의 원맨쇼에 무릎 꿇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오한상은 1쿼터부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 초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에게 2+1점슛을 내줬던 BMW. 하지만 곧바로 오한상의 3점포가 폭발하며 손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오한상은 1쿼터 초반 3개의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화끈한 3점포 퍼레이드로 신고식을 마친 오한상은 뒤이어 야투까지 연달아 터트리며 경기 초반 홀로 연속 10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오한상의 원맨쇼에 긴장이 풀린 BMW 선수들은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 정재기에게 2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오한상이 네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20-11로 리드를 이어갔다.
오한상의 활약은 1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 팀이 20-11로 앞서고 있던 1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마지막 슛을 던진 오한상. 오한상의 장거리 슛은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고, BMW는 기분 좋은 3점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25-15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에만 4개의 3점포를 터트린 오한상은 2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박스원 수비로 나섰지만 효과가 없었다. 감을 잡은 오한상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2쿼터 들어 BMW는 위기를 맞았다. 한상걸의 2+1점슛과 박홍관의 스틸을 앞세운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29-26까지 자신들을 추격했던 것.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오한상은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신은 박스원 수비에 막히고, 팀은 3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었지만 오한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정재기를 앞에 두고 자신 있게 3점포를 던진 오한상은 이후 연속 2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 연이어 단독 속공까지 성공 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쿼터 위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연속 10점을 득점한 오한상의 활약에 BMW는 다시 한 번 37-26으로 도망갔고, 2쿼터 종료 직전 8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전반 10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믿기 힘든 기록까지 남겼다.
전반에만 8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100% 성공률을 보인 오한상의 원맨쇼에 BMW는 42-29로 전반을 리드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정훈에게 2+1점 버저비터를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BMW 쪽에 있었다.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모습을 보인 BMW는 3쿼터 들어 벤치 멤버들을 내보내며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BMW 벤치 멤버가 노련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상대하기란 역부족이었다. 상대의 벤치 멤버들을 상대하게 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 들어 한상걸과 정재기가 내, 외곽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43-36까지 추격에 성공했고, BMW에게 3쿼터 6분여간 단 1실점만 하며 BMW 주전 선수들을 다시 코트로 불러냈다.
위기의 BMW는 주전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오한상이 3쿼터 중반 처음으로 3점슛에 실패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던 BMW는 3쿼터 후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정훈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45-42로 턱 밑까지 쫓기고 말았다.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정훈에게 다시 한 번 2+1점슛을 내준 BMW는 50-46으로 3쿼터를 마치며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쿼터 초반의 여유가 부메랑이 된 BMW. 상대의 기세가 워낙 거셌기에 BMW 역시 경기 초반의 여유는 사라지고 난 이후였다. 하지만 BMW는 4쿼터 초반 예상보다 손쉽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스틸에 연이어 성공한 BMW는 두 번의 스틸을 모두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54-46으로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3점슛이 실패한 사이 최현웅의 골밑 돌파까지 성공한 BMW는 다시 한 번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3쿼터의 위기를 빠른 시간 안에 벗어나며 다시 한 번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BMW는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5점 차까지 추격해 온 4쿼터 중반 최현웅이 경기를 매조지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무너트렸다.
BMW 최현웅은 4쿼터 중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을 상대로 블록슛에 성공한 이후 곧바로 단독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60-51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연달아 야투까지 성공 시키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최현웅의 활약에 BMW는 62-53까지 도망갔고, 경기 종료 3분 전 오한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9번째 3점포를 성공시키며 리그 데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슈터 오한상이 데뷔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터트리며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무너트린 BMW는 리그 데뷔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시즌 디비전2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BMW 오한상이 선정됐가. 건국대학교 1학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는 오한상은 "모처럼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 팀이 생기고 나서는 첫 대회 출전이다. 유니폼도 오늘 나왔다. 그만큼 이제 막 시작하는 팀인데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경기 내내 궂은일을 해줬던 동료들 덕분에 승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13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성공 시킨 오한상은 "평소에는 절대 이런 일이 없다. 아무래도 오늘이 그 날이었던 것 같다(웃음). 전반에 감각이 좋아 자신 있게 던지긴 했는데 9개나 성공 시킨 줄도 몰랐다. 3점슛 성공 개수 보다는 3쿼터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바로 흐름을 바꾸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동료들을 믿고 4쿼터에 집중했던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 경기 출장이 목표라고 밝힌 오한상은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해서 오늘 같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될 것 같다. 디비전2 결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만큼 조 2위 안에 들어 반드시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BMW 73(25-15, 17-14, 8-17, 23-13)59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BMW
오한상 3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최현웅 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김형원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2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훈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박홍관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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