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징안리그] 디비전1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소기의 성과 달성한 현대오토에버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0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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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LG전자를 상대로 27점 차 대승을 거두고 디비전1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6월1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3쿼터와 4쿼터 36점을 몰아치며 체력이 급감한 LG전자를 무너 트린 현대오토에버가 66-39의 대승을 거두며 이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시즌 현대오토에버의 기세는 대단했다. 기존 디비전1 팀들을 연파하며 승승장구 했던 현대오토에버. 디비전1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던 현대오토에버는 이전 경기에서 101경비단에게 예상 밖의 대패를 당하며 다 잡았던 디비전1 결승행 티켓을 101경비단에게 내주고 말았다. 디비전3에서 시작하며 수많은 경험을 했던 현대오토에버로선 너무나 아쉬운 패배가 됐다. 당연히 현대오토에버 선수들의 상실감도 컸다. 하지만 바로 이어져 펼쳐진 LG전자와의 경기에서 현대오토에버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현대오토에버로선 생전 처음 하는 경험이었다.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LG전자가 바로 직전 경기를 치르고 자신들과 2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됐던 것. 다행히 벤치 멤버가 풍부했던 LG전자는 경기 초반 벤치 멤버들을 스타팅 멤버로 내보내며 현대오토에버에 대항하려 했다. 초반 기세는 좋았다. LG전자는 박종찬과 신하림이 연이어 현대오토에버의 골밑을 공략하며 6-2로 잠시나마 리드를 잡았던 것.



그러나 이를 순순히 두고 볼 현대오토에버가 아니었다. 경기 초반 잠시의 방심으로 세 번이나 골밑을 내줬던 현대오토에버는 곧바로 박정재와 이용휘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축인 두 선수는 내, 외곽에서 연신 LG전자 선수들을 괴롭혔고, 1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센터 이용휘는 LG전자 신하림을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자랑했고, 1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자신이 왜 디비전1에서도 경쟁력 있는 센터인지 증명해 보였다.



1쿼터 후반 박정재가 3점포까지 터트리며 손쉽게 역전에 성공한 현대오토에버는 1쿼터를 19-6으로 리드했고, 2쿼터 들어 휴식을 취한 LG전자 주전 선수들과의 대결을 이어갔다. LG전자의 주전 선수들은 확실히 현대오토에버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오토에버 선수들 역시 2쿼터 초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영민을 주축으로 한 LG전자의 파상공세를 효과가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쿼터 초반 이찬우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25-1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1쿼터와 다른 LG전자의 경기력에 잠시 주춤한 현대오토에버는 연이은 실책으로 LG전자에 화답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40초 전 박정재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28-17의 리드를 이어간 현대오토에버는 이후 지난 경기 결장했던 신우철이 야투를 성공시키며 30-19로 전반을 리드했다.



이후 두 팀은 3쿼터 중반까지 11점 차 공방전을 이어갔다. LG전자의 추격은 끈질겼고, 이를 막아선 현대오토에버의 끈끈함도 대단했다. 하지만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시작 전 예상했던 것처럼 체력 싸움에서 조금씩 판가름 나기 시작했다.



현대오토에버와의 경기 전 FOB를 상대로 혈투를 벌였던 LG전자는 경기 후반 들자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까지 11점 차를 유지했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다. 반면, 경기 내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현대오토에버는 자신들의 확실한 득점 루트인 박정재와 이용휘를 활용해 LG전자를 완벽히 제압했다.



박정재의 활약이 눈부셨다. 체력이 떨어진 LG전자의 가드진이 박정재를 수비하기란 역부족이었다. 박정재는 3쿼터 들어 내, 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야투를 터트렸고, 홀로 10점을 퍼부으며 LG전자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여기에 2개의 스틸까지 더하며 노성근과 이용휘의 득점에 힘을 보탠 박정재였다. 박정재가 3쿼터 10점을 퍼부으며 LG전자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난 이용휘와 김현태가 야투 4개로 박정재의 뒤를 받치며 LG전자를 상대로 48-29까지 앞서는 저력을 선보였다.



3쿼터 일찌감치 19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현대오토에버는 사실상 에너지가 모두 소진 된 LG전자를 상대로 4쿼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손쉽게 1승을 추가했다.



이용휘와 박정재가 48점을 합작한 가운데 여유 있게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긴 현대오토에버는 LG전자를 상대로 27점 차 대승을 기록하며 디비전1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오토에버 신우철이 선정됐다.



*경기결과*
LG전자 39(6-19, 13-11, 10-18, 10-18)66 현대오토에버



*주요선수기록*
LG전자
이찬우 12점, 5리바운드, 1스틸
김지훈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종찬 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현대오토에버
이용휘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박정재 2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신우철 8점, 11리바운드,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35FAA8D09AFEA7DB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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