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길었던 연패의 수렁에 벗어나며 극적인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6월1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찬우(17점,5리바운드)가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야투와 스틸에 성공한 LG전자가 FOB를 상대로 64-61의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개막 이후 첫 승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참 극적인 승리였다. 이 날 연속 2경기가 예정 되어있던 LG전자는 모처럼 11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나서며 의욕을 보였다. LG전자는 FOB를 상대로 마지막 순간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찬우의 극적인 활약 속에 3점 차 재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 10개의 자유투를 실패하는 등 마지막 순간 위기에 위기를 맞았던 LG전자였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서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모처럼 많은 선수들이 함께한 LG전자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박영민이 3점포 2개를 터트리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LG전자는 김지훈과 이찬우가 속공으로 힘을 보태며 2쿼터 초반까지 21-1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 날 연달아 경기를 치러야 했던 LG전자였지만 많은 벤치 멤버들 덕분인지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는 LG전자였다. 특히, 박영민을 중심으로 김지훈과 이찬우의 백코트 라인은 FOB의 우영재, 신완재를 압도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LG전자는 2쿼터 들어 곧바로 약점을 드러냈다. 경기 감각이 회복되지 않은 신하림과 이충민, 김휘로 등이 버티는 골밑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 사실상 FOB의 빅맨은 한상진 한 명이었지만 이들은 한상진의 탄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2쿼터에만 8점, 7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두 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에 올랐던 신하림은 모처럼의 경기에 감각이 무뎌진 듯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고, 2쿼터 후반 너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편의 빅맨에게 골밑을 헌납한 LG전자는 2쿼터 후반 23-23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사실상 FOB 한상진 한 명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LG전자는 2쿼터 종료 1분30초 전 FOB 신완재에게 3점포까지 허용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27-23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이찬우가 2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렸지만 불안한 모습의 LG전자였다.
하지만 LG전자는 도깨비 같은 팀이었다. 무너질 것처럼 보였던 2쿼터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고,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지훈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지훈의 3점포는 팀에 30-29로 역전을 선물했고, 이후 박영민과 이찬우가 연속해서 속공을 성공 시킨 LG전자는 34-29로 5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다급해진 FOB가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곧바로 박영민이 스틸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3쿼터 들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 LG전자는 3쿼터 시작 2분45초 만에 37-29까지 도망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LG전자는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3쿼터 초반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후반 FOB 이정민에게 3점포 두 방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한 LG전자는 FOB 김연상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41-3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3쿼터 후반 4점 차까지 쫓겼지만 서재영이 연달아 돌파를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린 LG전자는 48-40으로 다시 한 번 간격을 벌리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쿼터 종료 직전 FOB가 연달아 자유투를 실패한 것도 LG전자에게는 행운이었다.
52-44로 3쿼터를 리드한 LG전자. 하지만 LG전자는 4쿼터 6분여간 득점하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귀신에라도 홀린 듯 4쿼터 6분여간 1점도 올리지 못했고, 이 사이 FOB 신완재에게 3점포를 허용한 LG전자는 52-51까지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언제고 역전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LG전자의 에이스 박영민은 팀이 흔들릴 때 제 몫을 해냈다. 4쿼터 시작 6분여 만에 박영민의 바스켓 카운트가 나왔고, LG전자는 55-51로 역전을 허용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LG전자의 위기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 3분 전 FOB 우영재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56-55로 역전을 허용한 LG전자는 뒤이어 신완재에게 다시 한 번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59-55까지 밀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박영민과 서재영은 연달아 자유투를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영민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FOB 추격에 성공한 LG전자.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전 서재영이 다시 한 번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고, 박영민이 공격자 파울까지 범하며 LG전자는 승리와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행운은 LG전자 쪽에 있었다.
패색이 짙어 보이던 경기 종료 26초 전 이찬우가 믿기 힘든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FOB를 1점 차까지 추격한 LG전자는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이찬우가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패색이 짙었던 LG전자로선 이찬우의 활약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경기 막판 이찬우의 천금 같은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 LG전자는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FOB의 마지막 공격권을 스틸로 막아내며 극적인 3점 차 역전승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매 쿼터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LG전자.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10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쉽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찬우가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하며 극적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LG전자 박영민이 선정됐다.
*경기결과*
LG전자 64(19-13, 8-16, 25-15, 12-17)61 FOB
*주요선수기록*
LG전자
박영민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찬우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지훈 13점, 2리바운드, 2스틸
FOB
한상진 1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우영재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신완재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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