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신, 구 조화 속에 4연패 끊고 힘겹게 첫 승 거둔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9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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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지독히도 승운이 없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길었던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5월2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6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섰지만 노장 한상걸(24점,14리바운드)과 김정훈(7점,4리바운드)이 고비마다 +1점 득점에 성공하며 기회를 이어간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한국타이어를 58-44로 물리치고 어렵사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번 시즌 지독히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SK텔레콤, LG전자 MC연구소, 현대증권에게 번번이 한 자리 수 점수 차이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그동안의 울분을 터트리며 4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시즌 후반에 접어들며 다소 힘이 빠진 한국타이어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좋은 파트너가 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한국타이어는 1쿼터 헛심 공방을 펼쳤다. 베스트 멤버가 출동했지만 두 팀은 7-3의 저득점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진정한 승부는 2쿼터 들어 펼쳐졌다.



답답하던 흐름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2쿼터 초반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2쿼터 초반 유우선의 활약으로 연속 득점의 물꼬를 튼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의 2+1점슛까지 터지며 14-3으로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한상걸이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뒤이어 박홍관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 시키며 19-5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한국타이어 노유석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곧바로 김정훈의 3+1점슛이 터지며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유지했다. 김정훈의 활약으로 두 팀의 점수 차는 23-10까지 벌어졌고, 2쿼터 종료 직전 임민욱을 앞세운 한국타이어가 25-16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전반 9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 초반 한국타이어 노유석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허용했지만 한상걸과 김정훈이 연이어 2+1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두 노장의 활약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박홍관과 한상걸의 호쾌한 속공 득점까지 성공되며 단숨에 15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3쿼터 초반 15점 차까지 도망가며 한국타이어를 압도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 종료 직전 한국타이어 임민욱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줬지만 42-30으로 3쿼터도 리드하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이었기에 10점 차의 리드는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한국타이어가 4쿼터 들어 전의를 불태우며 거세게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몰아 붙였다. 하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 역시 조직력으로 한국타이어에 맞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줄어들지도 벌어지지도 않은 채 10점 차를 유지했다. 다급한 쪽은 한국타이어였다.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고,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정훈은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으로 코트에서 내보냈지만 이마저도 큰 힘이 되진 못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로의 경기 운영이 빛난 4쿼터였다. 상대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쿼터 후반 유우선마저 5반칙 퇴장당하며 4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섰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파울 작전으로 나선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한상걸이 자유투와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거세게 자신들을 추격한 한국타이어를 14점 차로 따돌리고 귀중한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kr) 핫 플레이어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이 선정됐다. +1점의 활약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의 첫 승을 견인한 한상걸은 "지난 시즌 디비전2에 승격해 중위권의 성적을 거둬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번번이 아쉽게 패하며 오히려 연패에 빠져 자신감도 잃고, 아쉬움도 많았다. 하지만 오늘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체력에서 열세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체력에서 앞섰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힌 한상걸은 "벤치 멤버도 부족했고, 노장들도 많아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도 일찌감치 지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1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한상걸은 "승패보단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동료들의 기량은 수준급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잘 유지하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종의 미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코오롱 인더스트리 58(7-3, 18-13, 17-14, 16-14)44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24점, 14리바운드, 1블록슛
유우선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상현 8점, 9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한국타이어
임민욱 16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박찬용 8점, 8리바운드, 1블록슛
노유석 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25682466EFF9AD37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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