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3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KDB산업은행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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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디비전3 결승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5월15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1-4위 순위 결정전에서 안세환(13점,12어시스트), 오민호(32점,9리바운드), 전공평(9점,14리바운드) 트로이카가 변치 않는 활약을 펼친 KDB산업은행이 삼성SDS BCS를 71-58로 물리치고 순위전 들어 2연승에 성공했다. 순위전 2연승에 성공한 KDB산업은행은 자신들의 뒤를 쫓는 HS Ad보다 반걸음 앞서며 디비전3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번 시즌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두 팀의 맞대결은 점수 차를 떠나 치열했다. 경기 초반 KDB산업은행이 전공평, 오민호의 높이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자 삼성SDS BCS는 +1점선수들의 2+1점슛과 나한석, 이동부의 3점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180도 다른 팀 컬러를 선보인 두 팀은 경기 막판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1점 차 접전 경기를 보는 듯 혈투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승리는 높이의 우세를 지킨 KDB산업은행의 몫이었다. 삼성SDS BCS는 센터 없는 농구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전공평, 오민호에게 연달아 골밑 돌파를 허용한 장면은 삼성SDS BCS가 보완해야 할 부분을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다. 아무리 외곽슛이 좋아도 골밑슛 보단 성공률이 좋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다시 한 번 증명된 경기였다.



KDB산업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삼성SDS BCS의 골밑을 공략했다. 전공평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KDB산업은행은 오민호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손쉽게 12-4로 삼성SDS BCS를 리드했다. 안세환, 전공평, 오민호 트로이카의 위력이 경기 초반부터 위력을 발한 KDB산업은행이었다.



삼성SDS BC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쿼터 중반 이후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한 삼성SDS BCS는 KDB산업은행을 강하게 압박했다. 나한석의 야투를 신호탄으로 홍승표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진 삼성SDS BCS는 15-11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KDB산업은행을 거세게 추격했다. 1쿼터 종료 30초 전 KDB산업은행 장용석에게 2+1점슛을 허용하며 18-11로 뒤쳐졌던 삼성SDS BCS는 1쿼터 종료 직전 맹철호가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18-14로 점수 차를 좁히며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점을 리드한 KDB산업은행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초반의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KDB산업은행의 아쉬움은 2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SDS BCS 맹철호에게 다시 한 번 2+1점슛을 허용한 KDB산업은행은 18-17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치열한 외곽슛 대결을 펼치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한 KDB산업은행은 곧바로 안세환이 2+1점슛을 응수했다. 이에 맞선 삼성SDS BCS는 맹철호가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KDB산업은행 선수들을 당황시켰고, 뒤이어 이동부가 3점슛까지 터트리며 23-22로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 BCS의 연이은 3점 플레이에 KDB산업은행의 맏형 안세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코트 위의 선수들에게 수비를 정비할 것을 강하게 지시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시즌 순항을 거듭했다. 순위전 첫 경기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삼성SDS BCS를 맞아 연거푸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KDB산업은행 선수들은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강한 위기감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KDB산업은행에는 강력한 트로이카가 버티고 있었다.



삼성SDS BCS에게 연거푸 역전을 허용한 KDB산업은행은 안세환의 지시 속에 전열을 정비했고, 안세환은 맏형답게 3+1점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리드를 되찾아 왔다. 안세환의 3+1점슛을 분위기를 전환한 KDB산업은행은 전공평과 오민호가 연달아 골밑 공략에 성공했고, 단숨에 36-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DB산업은행 트로이카의 위력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이렇다 할 빅맨이 없었던 삼성SDS BCS는 KDB산업은행의 연이은 골밑 공략에 실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고, 탄력이라면 어느 누가한테도 질 생각이 없는 전공평과 오민호는 2쿼터 들어 11점을 합작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2쿼터 후반 공격 리바운드까지 장악하기 시작한 KDB산업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안세환이 2+1점슛을 터트리며 45-27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에만 25점을 퍼부은 KDB산업은행은 압도적인 탄력을 앞세워 삼성SDS BCS의 골밑을 초토화 시켰고, 안세환, 오민호, 전공평 트로이카가 2쿼터에만 21점을 합작하며 파괴력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1쿼터 후반에도 마지막 여지를 남겼던 KDB산업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맹철호와 나한석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45-33으로 추격의 여지를 남기고 말았다. 2쿼터를 압도한 KDB산업은행으로선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2쿼터 마지막 실점이 약이 됐을까? KDB산업은행은 3쿼터 들어 12점의 리드를 유지했다. 안세환과 오민호의 속공이 빛을 발하며 삼성SDS BCS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맹철호와 송대혁의 2+1점슛을 앞세운 삼성SDS BCS였지만 KDB산업은행은 3쿼터 후반까지 12점 차를 유지했고, 3쿼터 종료 41초 전 안세환이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 내며 59-40으로 19점 차 리드에 성공하는 KDB산업은행이었다. 안세환의 바스켓 카운트로 만든 19점의 점수 차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고, KDB산업은행은 4쿼터 들어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초반 15점 차 이상 뒤졌지만 삼성SDS BCS는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강한 압박을 전개하며 KDB산업은행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괴롭혔다. 하지만 삼성SDS BCS는 빅맨없는 농구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고, 디비전3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아쉽게 자신들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결국, 안세환, 전공평, 오민호가 54점을 합작하며 자신들의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한 KDB산업은행은 순위전 들어 2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3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시즌 승승장구 하며 강력한 디비전3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KDB산업은행은 순위전 마지막 상대로 HS Ad와 일전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DB산업은행 장관일이 선정됐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서 팀 승리에 기여한 장관일은 "삼성SDS BCS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듣고 경기장에 나섰다. 개인적으로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애썼고, 열심히 했다. 다행히 경기 종료 4분여 전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고, 우리 팀의 자랑인 안세환, 오민호, 전공평 트로이카가 제 몫을 충분히 해줬기 때문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그동안 활약이 없던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세 선수가 구심점 역할을 해주다 보니 이전보다 부담이 덜하다. 예전에는 슛을 쏘면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실패해도 세 선수가 해결해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공격에 참여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팀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디비전3 결승 진출에 어느 정도 다가섰지만 마지막 상대인 HS Ad마저 확실히 잡고 가뿐한 마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장관일은 "HS Ad도 아직 패배가 없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조 1, 2위가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결승에서 재대결 할 확률이 높은데 이번에 반드시 기선제압에 성공해 결승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DB산업은행 71(18-14, 25-19, 14-10, 12-15)58 삼성SDS BCS



*주요선수기록*
KDB산업은행
오민호 32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안세환 1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
전공평 9점, 14리바운드, 1블록슛



삼성SDS BCS
맹철호 2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홍승표 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나한석 9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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