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로템이 감격의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했던 현대 로템으로선 기억에 남는 승리가 됐다.
5월1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가운데 3쿼터 들어 구환준(20점,8리바운드)과 오지택(12점,2리바운드), 최재성(3점,1리바운드) 세 명의 +1점선수들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LG엔시스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 로템이 51-39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뒤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현대 로템은 이 날 승리로 순위 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됐다.
현대 로템에게는 기다렸던 승리였다. 호기롭게 리그에 첫 출전했지만 기존 팀들의 벽에 막혀 3연패를 당했던 현대 로템. 번번이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던 현대 로템은 LG엔시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현대 로템은 1쿼터 LG엔시스의 기세에 밀렸다. LG엔시스 가드들에게 연달아 골밑 돌파를 허용했던 현대 로템. 곧바로 오지택이 2+1점슛과 김경준의 바스켓 카운트로 균형을 맞췄지만 1쿼터 후반 LG엔시스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1쿼터 초반 이후 5-5의 답보 상태에 빠졌던 LG엔시스는 1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동건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10-5로 1쿼터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중반 구환준이 LG엔시스 이동건을 상대로 오펜스 파울까지 만들어 내며 기세를 올렸던 현대 로템이었기에 1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1쿼터를 10-5로 뒤진 현대 로템은 2쿼터 초반 구환준의 2+1점슛이 터졌지만 2쿼터 중반까지 12-8로 뒤지며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 시키지 못했다. 현대 로템에게는 예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LG엔시스의 기세에 밀리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현대 로템은 1쿼터 후반까지 단 8득점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팀의 노장과 젊은 피들이 조화를 이루며 LG엔시스 추격에 나선 현대 로템이었다. 2쿼터 후반 구환준의 2+1점슛이 터지며 8점의 늪에서 벗어난 현대 로템은 뒤이어 강덕용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단숨에 14-12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후반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마음고생을 했던 현대 로템으로선 연속해서 나온 3점 플레이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2쿼터 종료 직전 강덕홍의 야투까지 터지며 16-12로 전반을 리드한 현대 로템은 LG엔시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성공적인 전반을 보낼 수 있었다.
두 팀의 승부는 3쿼터 들어 갈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고전했던 현대 로템이 180도 바뀐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뒷심을 자랑했다. 불도저 같이 밀어 붙이는 현대 로템의 기세에 LG엔시스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3쿼터 초반 자신들의 실책으로 LG엔시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던 현대 로템. 하지만 곧바로 구환준의 3+1점슛이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한 현대 로템은 뒤이어 구환준과 오지택이 연달아 2+1점슛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26-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 상황에서 연달아 터진 노장들의 2+1점슛 세 방은 경기의 도화선이 됐고, 강덕홍의 돌파가 성공된 현대 로템은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엄청난 기세로 단숨에 28-18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현대 로템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쿼터 종료 직전 오지택이 2+1점슛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경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구환준과 오지택이 3쿼터에만 16점을 합작하며 2+1점슛 4개, 3+1점슛 1개를 터트린 현대 로템은 이동건과 안정우를 앞세운 LG엔시스를 상대로 34-24까지 도망갔고,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3쿼터 10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현대 로템. 하지만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LG엔시스에게 34-28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또 한 번의 뒷심 부족을 드러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다.
6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구환준이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LG엔시스의 상승세를 차단한 현대 로템은 뒤이어 오지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1점슛을 터트리며 LG엔시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4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 확률을 높인 현대 로템은 김경준이 승리를 자축하는 3점포를 터트렸고, 후반에만 35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12점 차 신승을 거두고 3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구환준과 오지택 두 명의 노장 선수들이 고비마다 +1점 활약을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한 현대 로템은 6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기록까지 남기며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3연패 뒤 첫 승 사냥에 성공한 현대 로템은 디비전3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 로템 구환준이 선정됐다. +1점선수로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한 현대 로템은 "3연패를 당할 땐 짜증도 나고, 창피해서 경기에 나오기 싫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고, 오늘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다. 다행히 오늘은 팀 동료들 모두가 제 몫을 해냈고, 한 마음 한 뜻이 되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 구의 조화를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은 구환준은 "공방 상황에서 +1점선수들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스피드가 어우러지며 역전에 발판이 됐다. 특히, 경기 후반 고비마다 +1점 득점이 터진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교체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에 체력을 아끼고 후반에 승부를 보려했던 작전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늘 승리의 기세를 몰아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구환준은 "경기 끝나고 동료들과도 말을 나눴지만 오늘 같은 모습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자고 이야기 했다. 모든 선수가 공격에 나서고,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우리 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1차적으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다음 시즌에는 디비전2를 목표로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LG엔시스 39(10-5, 2-11, 12-18, 15-17)51 현대 로템
*주요선수기록*
LG엔시스
구환준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지택 1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강덕홍 7점, 9리바운드, 3스틸
LG엔시스
이동건 11점, 2리바운드, 2스틸
이정준 4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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