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전공평, 오민호 앞세워 2연승에 성공한 KDB산업은행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3-27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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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의 기세가 예상롭지 않다. 디비전2로 복귀하기 위한 KDB산업은행 선수들의 의지가 매 경기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월2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전공평(24점,11리바운드)과 오민호(19점,7리바운드)가 초반부터 화려한 플레이를 이어간 KDB산업은행이 경기도 교육청을 63-55로 따돌리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2연승을 거둔 KDB산업은행은 디비전3 A조 1위로 올라섰다.



안세환과 정순봉이 결장하며 백코트 라인에 전력 공백이 생겼던 KDB산업은행은 지난 경기 결장했던 오민호가 복귀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 했다. 오민호는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안세환과 정순봉의 공백을 메웠다. 오민호의 합류로 전공평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고, 경기도 교육청은 오민호, 전공평 콤비를 막지 못해 경기 한 때 25점 차까지 뒤쳐지기도 했다.



오민호의 합류로 공격력이 배가 된 KDB산업은행은 초반부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경기도 교육청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디비전3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의 1쿼터 득점을 완벽히 저지했다. 오민호가 경기 초반 연속 5점을 터트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간 KDB산업은행은 뒤이어 전공평이 골밑을 헤집기 시작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민호와 전공평은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예전의 위력을 재현했다. 여기에 박상준과 오준혁이 3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베스트5로 나선 5명의 선수가 1쿼터부터 전원 득점을 올린 KDB산업은행은 21-5로 1쿼터를 크게 리드하며 경기도 교육청을 압도했다.



1쿼터부터 예상 밖의 활약을 펼치며 강호 경기도 교육청을 압도한 KDB산업은행은 2쿼터 초반 전공평의 활약으로 25-5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부터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KDB산업은행 선수들은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기도 교육청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2쿼터 중반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에게 2+1점슛을 내주며 잠시 줄어들었던 점수는 오민호와 박진성의 속공이 연이어 성공되며 25점 차까지 벌어졌다.



전공평과 오민호가 전반에만 29점을 합작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 KDB산업은행은 압도적인 전력 차를 과시하며 예상 밖의 모양새를 만들었다. 2쿼터 후반 두 팀의 점수 차는 39-18까지 벌어졌다.



지난 시즌 디비전3 상위권에 랭크 됐던 경기도 교육청에게는 재앙에 가까운 전반의 경기였다. 2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벌어진 점수 차에 경기도 교육청 선수들은 허둥지둥 됐고, 그나마 +1점선수인 한충원만이 제 몫을 해내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인 경기도 교육청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며 KDB산업은행의 파상공세를 바라만 봐야 했다.



KDB산업은행에게 방심은 없었다. 21점 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쉬운 득점은 주지 않기 위해 거친 수비를 펼쳤다. 덕분에 경기도 교육청의 빅맨들은 골밑에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KDB산업은행의 짜임새 있는 수비는 3쿼터 초반 경기도 교육청의 실책을 연이어 유도해냈다. 완벽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KDB산업은행은 3쿼터 들어 김동우의 3점포까지 터지며 경기도 교육청에게 곁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 역시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후반 한충원의 3+1점슛으로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줄인 경기도 교육청은 3쿼터 종료 직전 이찬양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50-35까지 KDB산업은행을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KDB산업은행은 약간의 실수를 했다. 경기 후반 충분한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빠른 템포에 맞대응하다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추격을 허용한 것. 점수 차가 충분했기에 경기의 템포를 느리게 가져갔어도 됐지만 KDB산업은행은 경기도 교육청의 속공 플레이에 맞불을 놨고, 이 선택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4쿼터 초반 52-38까지 추격을 허용한 KDB산업은행은 이후 3분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위기를 이어갔다. 다행히 경기도 교육청 역시 이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KDB산업은행에게는 행운이었다. 답답하던 흐름을 뚫어준 것은 전공평이었다. 4쿼터 중반 전공평의 야투로 가까스로 추가 득점을 올린 KDB산업은행은 곧바로 박진성의 야투까지 나오며 56-38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제대로 혼쭐이 난 KDB산업은행은 4쿼터 중반 이후 다시 한 번 전열을 정비했고, 18점의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려 볼을 살릴 정도로 경기에 집중했다. 약간의 위기를 벗어난 KDB산업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한충원과 이동희의 활약을 앞세운 경기도 교육청에게 60-51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마지막 순간 오민호와 박상준이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안세환과 전공평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던 KDB산업은행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강호 경기도 교육청을 상대로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디비전3 A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DB산업은행 오민호가 선정됐다. 시즌 첫 출장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 오민호는 "팀의 2연승에 기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안세환 선배님이 결장했는데 승리하게 되서 다행이다. 상대의 높이가 높고 잘하는 팀이라 긴장했는데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려서 승리하게 된 것 같다.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했던 것이 승기가 된 것 같다."라며 2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전공평과 탄탄한 호흡을 자랑했던 오민호는 "전공평 선수와는 연습 때부터 많이 맞춰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전공평 선수의 공격력이 워낙 좋아 큰 힘이 된다. 오늘 경기에서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격을 허용한 것이 조금 아쉽다. 그 부분은 경기장에 나온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가 가게 하기 위해 더 점수 차를 벌리려다 실수를 했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내친김에 3연승으로 예선 조 1위를 확정 짓고 싶다고 밝힌 오민호는 "다음 경기에는 안세환 선배님이 돌아온다. 100%의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디비전3로 강등되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시즌 디비전2 정상을 목표로 남은 경기 승리에 전념하겠다. 남은 경기 출석률만 잘 유지하면 우리 팀이 분명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했다.



*경기결과*
경기도 교육청 55(5-21, 13-18, 17-11, 20-13)63 KDB산업은행



*주요선수기록*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 20점, 1리바운드, 2스틸
이동희 17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찬양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KDB산업은행
전공평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오민호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박진성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F3CFF8A2361F802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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