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한 SK플래닛, 디비전3 D조 1위로 올라서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3-27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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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파란의 2연승을 거두며 디비전3 D조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던 SK플래닛의 환골탈태가 시작됐다.



3월2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후반 장희석(24점,9리바운드)과 변용호(11점,3리바운드)가 동시에 터진 SK플래닛이 3점슛이 폭발한 키움증권을 상대로 54-50의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다.



그동안 승리보다 패배에 익숙했던 SK플래닛. 시즌 전패를 당한 적도 있을 정도로 전력이 약했던 SK플래닛은 이번 시즌 내, 외곽에서 알토란같은 선수들을 보강하며 환골탈태했다. 장희석, 김종관의 합류로 기존의 이교택, 변용호까지 살아난 SK플래닛은 키움증권을 상대로도 경기 초반 열세를 보이다 후반 역전하는 낯선 모습을 연출했다. 그동안 역전승은 꿈도 꿀 수 없었던 SK플래닛이 이번 시즌 2경기 연속 낯선 모습을 연출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SK플래닛은 경기 초반 키움증권 이재준의 3점포에 혼쭐이 났다. 이재준에게 1쿼터에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줄 뻔 했던 SK플래닛은 1쿼터 후반 이정섭의 3점포가 터지며 키움증권과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1쿼터 3점포 대결을 펼치며 12-10으로 키움증권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SK플래닛은 2쿼터 들어 다시 한 번 이재준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이재준의 3점포에 혼쭐이 났던 SK플래닛은 2쿼터 초반 이재준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하며 18-12로 뒤쳐졌다. 이후 키움증권 김동윤에게 2+1점슛까지 내준 SK플래닛은 23-14로 뒤지며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다. 지난 경기 MVP를 차지했던 장희석의 돌파가 번번이 키움증권의 수비에 막혀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던 SK플래닛은 2쿼터 단 6점에 그치며 키움증권의 벽을 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SK플래닛은 달랐다. 전반을 26-16으로 밀렸던 SK플래닛. 지난 시즌 같으면 SK플래닛에게 10점의 점수 차는 극복하기 어려웠겠지만 이번 시즌의 SK플래닛은 10점 차는 극복 가능한 점수 차가 됐다.



전반 계속해서 막히던 장희석의 돌파가 살아나며 SK플래닛은 숨통이 틔였다. 장희석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이어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키움증권을 추격했고, 장희석의 부활로 분위기가 살아난 SK플래닛은 변용호의 속공까지 성공되며 28-23으로 키움증권을 추격했다. 이후 키움증권의 실책까지 나오며 기회를 잡은 SK플래닛은 센터 김재현이 천금 같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재현의 바스켓 카운트로 두 팀의 점수 차는 28-27까지 줄어들었고, 사실상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3쿼터 들어 맹공세에 나서며 키움증권을 1점 차로 추격한 SK플래닛은 3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장희석의 야투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키움증권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역전을 허용한 키움증권은 이재준과 김성식이 3쿼터 종료 직전 3점포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SK플래닛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미 기세가 오른 SK플래닛은 3쿼터 종료 직전 장희석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7-3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21점을 퍼붓는 맹공 속에 역전에 성공한 SK플래닛은 4쿼턷터 들어 공격의 페이스를 더욱 끌어 올렸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변용호의 3점포로 40-36으로 도망간 SK플래닛은 이후 이교택까지 살아나며 6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이교택과 변용호의 연속 7득점으로 46-40으로 도망간 SK플래닛은 4쿼터 중반 키움증권 이재준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내주며 3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후 2분여간 키움증권의 득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50초를 남기고 키움증권 김성식에게 야투를 내준 SK플래닛은 46-45로 턱 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변용호가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위기를 탈출한 SK플래닛은 이후 김재현이 블록슛에 성공하며 결정적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변용호의 3점포로 위기를 넘긴 SK플래닛은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장희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키움증권에게 K.O 펀치를 날렸다. 장희석의 바스켓 카운트로 두 팀의 점수 차는 51-47로 벌어졌고, 경기 종료 8초 전 키움증권 이재준이 장거리 3점포를 성공시켰지만 시간은 SK플래닛의 편이었다.



마지막 순간 변용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키움증권과의 접전에서 4점 차 신승을 거두게 된 SK플래닛은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그동안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던 SK플래닛은 이번 시즌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디비전3 D조 1위에 랭크되는 이변을 일으키게 됐다. 아직 예선 일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 SK플래닛의 연승은 분명 예상 밖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연출한 SK플래닛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자랑하며 당당히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플래닛 변용호가 선정됐다.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팀의 2연승을 견인한 변용호는 "너무 기쁘다. 리그 참여 이후 첫 연승이다. 감회가 남다르다. 경기 초반 고전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차근차근 쫓아갔던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후반 장희석 선수가 살아난 것도 큰 힘이 됐다."라며 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키움증권 이재준의 3점포에 깜짝 놀랐다고 밝힌 변용호는 "지난 경기에서 부진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초반부터 계속 3점슛을 성공 시켜 무척 놀랬다. 정신 차리고 수비를 붙이지 않았으면 경기를 내줬을지도 모르겠다."라며 진땀났던 순간을 이야기 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힌 변용호는 "기량 좋은 선수들이 함께 하다 보니 기회가 많이 생긴다. 전력이 좋아지며 조직력도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가 됐는데 예선 마지막 상대인 HS Ad도 반드시 잡아서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싶다. HS Ad 정현진 선수가 주포이니 반드시 정현진 선수를 틀어막겠다. 그동안은 지는데 너무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이기는 맛을 알았다. 반드시 3연승 거둬서 조 1위의 기쁨을 누리겠다."라며 조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결과*
SK플래닛 54(10-12, 6-14, 21-10, 17-14)50 키움증권



*주요선수기록*
SK플래닛
장희석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변용호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재현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키움증권
이재준 28점, 4리바운드, 1스틸
김성식 11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욱 4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F3CFCB67BDFF802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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