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리그에 복귀한 동아쏘시오그룹이 파죽지세 속에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머쥐었다.
3월2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김수인(16점,4리바운드)과 박영대(13점,5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 후반 승부에서 한 발 앞선 동아쏘시오그룹이 씨티은행을 49-40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년여 만에 리그로 돌아온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시작 전부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다른 팀과 달리 선수단 전체가 동시에 경기장에 들어와 일사분란하게 몸을 푼 동아쏘시오그룹은 새 유니폼으로 단장하고 시즌 첫 경기에 임했다. 12명의 선수가 나서 코트를 가득 채운 동아쏘시오그룹은 이원일, 문성재가 버틴 씨티은행과 초반부터 치열하게 경쟁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확률을 높여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초반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했다. 황선민이란 확실한 센터를 보유한 동아쏘시오그룹은 골밑에서 자신감이 대단했다. 씨티은행 문성재, 이길주가 버티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동아쏘시오그룹의 초반 게임 플랜은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씨티은행 이길주에게 2개의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11-8로 리드를 내준 동아쏘시오그룹은 이후 이원일과 홍우정에게 연달아 야투를 허용하며 16-8로 뒤쳐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동아쏘시오그룹은 빠른 사간에 추격에 성공했다.
씨티은행 이길주에게 블록슛까지 당하며 골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동아쏘시오그룹은 1쿼터 후반 김수인의과 박영대가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6-13까지 따라 붙으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1쿼터 후반 기사회생하며 점수 차를 좁힌 동아쏘시오그룹은 2쿼터 들어 문상훈과 박영대의 속공이 연달아 성공되며 17-17로 동점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더블 스코어 차이로 밀리며 잠시 고전했던 동아쏘시오그룹은 2쿼터 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시소 경기를 이어갔다.
두 팀의 2쿼터는 쏟는 힘에 비해 소득이 없었다. 2쿼터 초반 한 차례 동점에 성공한 이후 격렬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쿼터 8분여가 흐르는 동안 두 팀의 득점은 3점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2쿼터 종료 1분20초 전 동아쏘시오그룹 김수인의 야투가 터지며 점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수인의 야투로 역전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은 22-21로 전반을 리드하며 1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전반 치열한 경기를 통해 씨티은행의 힘을 확인한 동아쏘시오그룹은 3쿼터 들어 야투가 터지며 씨티은행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2쿼터까지 야투보단 골밑에서 경기의 해법을 찾았던 동아쏘시오그룹은 3쿼터 초반 김수인과 전세현이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30-23으로 도망갔다. 경기 시작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로 도망간 동아쏘시오그룹은 김수인이 3쿼터에 폭발하며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들어 10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주도한 김수인은 3쿼터 중반 단독 속공까지 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32-23으로 벌어졌다. 이후 씨티은행이 점수를 좁혀오자 3쿼터 후반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긴 김수인이었다. 이 때 벌어진 10점의 점수 차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줄어들지 않았다.
씨티은행에게도 승리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씨티은행 선수들의 체력은 급격하게 떨어졌고, 교체 선수까지 부족했던 상황이라 씨티은행의 악전고투는 계속됐다. 4쿼터 들어 동아쏘시오그룹의 득점이 4분여간 주춤하며 점수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씨티은행 역시 이 상황에서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연달아 나온 실책으로 스스로 기회를 날린 씨티은행이었다.
3쿼터 상승세를 탔던 동아쏘시오그룹에게도 4쿼터는 위기였다.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를 매조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9점 차 리드를 이어간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서야 45점의 늪에서 벗어나며 승기를 잡았다. 박영대의 야투로 천금 같은 추가 득점에 성공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긋지긋하던 45점의 늪에서 벗어났고, 이후 황선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리그에 복귀하며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던 동아쏘시오그룹은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씨티은행에 한 발 앞서며 귀중한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됐다. 12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까지 대규모 인원이 경기장에 나서며 코트를 뜨겁게 달군 동아쏘시오그룹은 디비전3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 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동아쏘시오그룹 김수인이 선정됐다. 3쿼터 10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복귀전 승리를 이끈 김수인은 "그동안 연습만 하다 이렇게 시합에서 땀을 흘리니 무척 재미있었다. 그리고 팀 동료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의 인원이 적어서 경기 후반 우리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체력에서 앞섰던 것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됐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동안 매주 정기적인 연습을 하며 시합을 기다렸다고 밝힌 김수인은 "지난 대회 출전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연습을 했다. 우리 팀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조직력을 다졌다. 꾸준하게 연습한 덕분에 조직력은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팀 동료들 모두 농구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우리가 프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의 성적보단 경기를 통해 팀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경험을 쌓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동아쏘시오그룹 49(13-16, 9-5, 21-11, 7-7)40 씨티은행
*주요선수기록*
동아쏘시오그룹
김수인 16점, 4리바운드, 1스틸
박영대 13점, 5리바운드, 2스틸
황선민 9점, 11리바운드
씨티은행
이근재 16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원일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홍우정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F3CFBCF2A6E3802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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