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쌍포가 터진 HS Ad가 시즌 첫 경기에서 웃었다.
3월1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정현진(29점,4리바운드), 송지훈(18점,6리바운드) 쌍포가 47점을 합작한 HS Ad가 접전 끝에 키움증권을 59-55로 물리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매 시즌 뒷심 부족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HS Ad는 시즌 첫 경기부터 쌍포가 터지며 첫 단추를 잘 꿰게 됐다. 특히, 팀의 주포인 유승택이 코트에 나서지 않고도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었다.
경기 초반 송지훈의 화력이 빛났다. 1쿼터 정현진이 2점으로 조용한 사이 3개의 야투를 연달아 터트린 송지훈의 활약에 HS Ad는 키움증권과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그동안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던 송지훈의 활약에 1쿼터를 8-8로 마칠 수 있었던 HS Ad는 2쿼터 들어 외곽포가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키움증권과 균형을 맞췄던 HS Ad는 2쿼터 들어 에이스 정현진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키움증권과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2득점에 그치며 다소 잠잠했던 정현진은 2쿼터 초반 야투를 성공시키더니 이후 3점포 두 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팀에 17-8의 리드를 안겼다. 2쿼터 초반 키움증권의 득점을 0점으로 막아내며 9점 차 리드에 성공한 HS Ad는 정현진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24-12로 더블 스코어 차이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 들어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HS Ad는 2쿼터 후반 24-17로 잠시 추격을 허용한 사이 송지훈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들어 3점포 세 방이 터지며 키움증권을 압도했던 HS Ad. 그러나 2쿼터의 하이라이트는 종료 10초 전 나왔다. 8점 차 리드 속에 그대로 끝이 날 것 같았던 2쿼터. 하지만 2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정현진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HS Ad 벤치는 뜨거워졌고, 곧이어 기습적인 스틸에 이어 정현진이 3점 버저비터까지 터트리며 HS Ad는 2쿼터 종료 6초 전 6점을 올리는 진귀한 장면을 남겼다. 상대의 허점 속에 2쿼터 종료 직전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린 HS Ad는 33-19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2쿼터에만 3점포 5개를 터트리며 14점 차로 전반을 리드했다.
유승택이 벤치를 지켰지만 이 날 HS Ad의 화력은 대단했다. 3쿼터 중반 37-24로 뒤지고 있던 키움증권이 연속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앞세워 추격하자 송지훈이 또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키움증권의 추격세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송지훈의 연속 야투까지 터진 HS Ad는 센터 김영준의 행운의 득점까지 나오며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정현진, 송지훈 쌍포가 외곽에서 3점포 6개를 합작하며 3쿼터까지 키움증권을 압도한 HS Ad는 4쿼터 후반까지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키움증권의 끈질긴 추격은 경기 막판 더욱 거세졌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54-45로 리드를 이어가던 HS Ad는 키움증권의 슈터 이재준이 자유투를 연이어 실패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키움증권 김성식에게 실점을 내주며 7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HS Ad는 곧이어 실책까지 범하며 마지막 순간 큰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키움증권 이재준에게 3점포까지 허용한 HS Ad는 경기 종료 직전 56-52까지 쫓기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경기 내내 10점 차 리드를 이어오던 HS Ad에게는 진땀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상황에서 정현진이 자유투 1개를 실패하며 위기가 이어진 HS Ad는 키움증권 센터 김성식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허용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57-55까지 줄어들었다.
경기 막판 거세게 몰아붙이는 키움증권의 기세에 HS Ad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시간은 HS Ad의 편이었다. 키움증권의 기세가 이어지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경기 종료 8.3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얻은 정현진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 시킨 HS Ad는 마지막 동점을 노리던 키움증권의 추격을 4점 차로 따돌리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정현진, 송지훈 쌍포가 동시에 터진 HS Ad는 키움증권의 막판 추격을 자유투로 따돌리며 4점 차 신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진땀나는 승부를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긴 HS Ad는 정현진과 다른 선수가 동시에 터지면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HS Ad 정현진이 선정됐다. 2쿼터 엄청난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기대대로 팀의 공격을 이끈 정현진은 "매 시즌 초반에는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늘 뒷심 부족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라고 밝히고 싶다. 다행히 시즌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던 경기 같다. 어려운 공격이 몇 차례 성공하며 우리에게 흐름이 넘어왔던 것 같다. 비슷한 전력의 팀이었는데 상대의 장, 단점을 잘 알고 있던 것이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 송지훈이 동시에 터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한 정현진은 "그동안 송지훈 선수가 기복이 좀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송지훈의 활약을 평했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지만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선 "상대의 3점슛 능력이 좋은 것을 알고 있었다. 언젠가 터질 줄 알았는데 하필 경기 마지막 순간 터져 긴장을 했다. 하지만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상대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역시 참석률이 변수가 되겠지만 첫 단추를 잘 꿴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HS Ad 59(8-8, 25-11, 13-11, 13-25)55 키움증권
*주요선수기록*
HS Ad
정현진 2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송지훈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원호 2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키움증권
이재준 2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성식 17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김기철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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