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황성민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3월1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에이스 황성민(30점,11리바운드)이 고군분투한 LG생활건강이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56-55의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첫 경기를 짜릿하게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한 때 12점 차까지 앞섰지만 LG생활건강의 지구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던 LG생활건강. 경기 종료 3.5초 전에는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진땀나는 상황을 겪어야 했던 LG생활건강은 위기에 위기를 넘어 어렵사리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경기를 치러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LG생활건강은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오랫동안 잊지 못할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초반 팽팽하게 맞섰던 LG생활건강. 하지만 1쿼터 후반 황성민의 돌파가 살아나며 13-8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LG생활건강은 2쿼터 초반 황성민의 3점포와 자유투를 발판 삼아 18-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이승준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LG생활건강은 긴장감이 채 풀리지 않은 대우조선해양을 거세게 몰아붙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들어 긴장감이 풀린 대우조선해양은 유형우의 골밑 득점과 황아랍선의 속공으로 추격에 나섰다. LG생활건강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의 빅맨들은 수비 리바운드부터 단속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형우와 황아랍선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한 대우조선해양은 2쿼터 중반 양승민의 단독 속공까지 성공되며 21-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들어 확실히 상승세를 탄 대우조선해양이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드 황아랍선이 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것. 앞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황아랍선은 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고, 대우조선해양의 상승세도 이어지지 못했다.
2쿼터 중반 상대의 거센 도전을 받아야 했던 LG생활건강은 2쿼터 후반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황성민이 역시나 팀을 이끌었다. 위기에 빠졌던 LG생활건강은 2쿼터 후반 터진 황성민의 연속 10득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황성민의 활약에 두 팀의 점수 차는 33-17까지 벌어졌고, 대우조선해양은 황성민의 득점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2쿼터 중반의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16점 차로 리드한 LG생활건강. 하지만 3쿼터 들어 발놀림이 급격하게 느려지며 경기는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쳤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3쿼터 들어 이예호의 3점포가 터지며 LG생활건강을 38-29까지 추격했다. 황인순의 2+1점 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은 박성윤까지 속공 득점에 가세하며 38-33까지 점수를 좁히며 다시 한 번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한 대우조선해양은 투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득점이 필요할 땐 팀 전체가 나서 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생활건강으로선 자신들의 약점이 오롯이 드러난 경기 중반이었다. 황성민의 득점이 멈추면 LG생활건강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슈터 강현진이 뒤늦게 경기에 나섰지만 슛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황성민이 침묵하고, 슈터 강현진까지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던 LG생활건강은 3쿼터 단 5득점에 그치며 위기를 자초했다.
분명, 경기를 리드했지만 확실한 마무리가 부족했던 LG생활건강. 3쿼터 5득점에 그치며 38-33까지 추격을 허용한 LG생활건강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황성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이미 대우조선해양의 기가 살아난 이후였다. 황성민의 바스켓 카운트 이후 대우조선해양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한 LG생활건강은 46-42까지 쫓기며 좀처럼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위기가 이어지던 4쿼터 중반 슈터 강현진의 외곽포가 터지며 LG생활건강은 모처럼 공격에 활기를 띄었다.
경기에 지각하며 3쿼터에 경기 투입됐던 강현진은 좀처럼 손맛을 보지 못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3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강현진은 팀의 위기가 이어지던 4쿼터 중반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외곽 슈터다운 모습을 보였다. 기다리던 강현진의 3점슛 두 방에 LG생활건강은 52-44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을 끈질겼다. 경기 막판 점수 차가 8점 차로 벌어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대우조선해양은 박성윤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예호의 공격 리바운드에 힘입어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52-50으로 다시 한 번 LG생활건강을 압박했다.
경기를 매조지 해야 할 때 매조지하지 못했던 LG생활건강. 경기 종료 1분55초를 남기고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승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LG생활건강은 이후 대우조선해양 유형우에게 야투를 내주며 기어코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에게 블록슛까지 허용한 LG생활건강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자유투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 중반 강현진의 3점슛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한 LG생활건강은 마음이 급해졌다. 경기가 뒤집히며 오히려 대우조선해양을 추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던 LG생활건강은 이후 연달아 실책까지 범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이 팀에는 황성민이 있었다.
LG생활건강의 황성민은 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30초 전 재빠르게 상대 골밑을 공략했고, 팀에 재역전을 선물했다. 이후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대우조선해양의 실책이 나오며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LG생활건강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황성민이 모두 성공시키며 56-53으로 3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5초 전 강현진이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하며 마지막까지 위기를 맞았던 LG생활건강은 역전을 노리던 대우조선해양의 야투가 빗나가며 1점 차 신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황성민의 득점 여부에 따라 경기력의 큰 변화를 보였던 LG생활건강은 시즌 첫 경기를 1점 차로 짜릿하게 승리했지만 황성민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한편, 이 날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리그에 데뷔한 대우조선해양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해 디비전3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을 모으게 했다.
*경기결과*
LG생활건강 56(13-8, 20-9, 5-16, 18-22)55 대우조선해양
*주요선수기록*
LG생활건강
황성민 3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이승준 9점, 6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강현진 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대우조선해양
박성윤 19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
유형우 14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이예호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E81B8E32534C802A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