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강력한 수비로 디비전2 연착륙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3-0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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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디비전2 승격 이후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디비전2 연착륙에 성공하게 됐다.



3월6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10명의 선수단을 꾸리며 팀에 변화를 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시즌 디비전2 6위를 차지했던 효성을 49-37로 대파하고 디비전2 승격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단 한 명의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10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리며 이상적인 경기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디비전3에서 강호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1년여 간 디비전3에서 9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시즌 디비전2로 승격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모레퍼시픽의 첫 상대는 강호 효성이었다. 디비전2 정상권의 실력을 가진 효성은 아모레퍼시픽에게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효성의 에이스 이길환이 결장했다고는 하나 이종일, 김병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었기에 우세한 쪽은 효성 같아 보였다. 하지만 역시나 승부는 뚜껑을 열어 볼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디비전2의 신예 아모레퍼시픽이 디비전2 우승후보 효성을 제압하며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팀은 경기 시작 4분여간 단 2득점에 그치며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활발한 움직임에 비해 영양가가 없었던 것. 답답하던 흐름은 1쿼터 후반이 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다. 새 얼굴 이석환을 포인트 가드로 내세운 아모레퍼시픽의 야투가 터지기 시작하며 경기는 뜨거워졌다. 이석환이 두 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한 아모레퍼시픽은 1쿼터 후반 이성수와 변상민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0-7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를 3점 차로 리드하며 디비전2에서의 첫 쿼터를 성공리에 마친 아모레퍼시픽. 2쿼터 들어 센터 강진석을 내보내며 골밑에서 활기를 찾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5-8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수비에서 더 돋보이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에 적극적인 뺏는 수비를 앞세워 효성의 공격을 번번이 무위로 막아냈다. 아모레퍼시픽의 강력한 수비에 효성은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상승세의 아모레퍼시픽은 김장민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단숨에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성공적인 움직임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 종료 직전 강진석이 야투를 성공시키며 25-10으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강력한 수비에 효성은 2쿼터 득점이 단 3점에 그쳤다.



디비전2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반을 15점 차로 리드한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들어서도 수비의 짜임새를 이어갔다. 10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에 나서며 수비에서의 강력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초반 연속 스틸에 성공하며 31-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에 비해 체력이 떨어질 법도 했지만 10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체력 안배에도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강력한 수비에 효성은 골밑에 접근하는 것조차 버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효성을 압도한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중반 이장욱이 3점포에 이어 빨랫줄 같은 속공 어시스트까지 성공시키며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효성의 공격을 억누르며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종료와 동시에 효성 송호권에게 3점 버저비터를 내주며 38-26으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의 행운에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8점 차로 쫓겼던 아모레퍼시픽. 그러나 위기의 순간 센터 강진석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위기를 벗어난 아모레퍼시픽은 이후 김장민과 김용완이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며 효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초반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상대의 흐름을 끊는데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종료와 함께 김동현이 승리를 자축하는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강호 효성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디비전2 우승후보 효성을 12점 차로 따돌리며 디비전2 승격 첫 경기부터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첫 단추를 잘 꿰며 디비전2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게 됐다.



디비전2 승격과 함께 내, 외곽에서 이석환과 강진석을 보강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단 한 명의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며 디비전3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이전 경기에서 강호 KU스포츠와 연장 접전까지 펼치며 디비전2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던 시즌 첫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이길환이 결장했다고는 하나 이종일, 김병환, 송호권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고도 승격 팀을 상대로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하며 패해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아모레퍼시픽 이성수가 선정됐다. 팀의 디비전2 첫 경기에서 승리의 발판이 됐던 이성수는 "지난 시즌 좋은 경기 펼치다 마지막에 패해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며 전력 보강이 이뤄졌고, 착실히 연습도 했다. 디비전2 첫 경기라 긴장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서 무척 기쁘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 같다. 특히, 경기장에 나온 10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에 나서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라고 디비전2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걷누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했던 것이 코트에서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밝힌 이성수는 "매주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고 공격이 분산되는 효과가 나와 무척 기쁘다. 특히, 수비력이 좋아진 것이 연습의 가장 큰 수확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디비전2 승격을 앞두고 걱정도 많았다고 밝힌 이성수는 "디비전2에 강팀들이 많아 걱정이 크다. 특히, 이번에는 7개 팀이 풀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장기 레이스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디비전2에 승격한 만큼 우리 팀도 디비전2 적응할 수 있도록 연습도 많이 하고, 상대 팀 분석에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효성 37(7-10, 3-15, 16-13, 11-11)49 아모레퍼시픽



*주요선수기록*
효성
송호권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종일 9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병환 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아모레퍼시픽
이성수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용완 7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변상민 6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E0FA45C8C90D802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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